'쓴맛 없이도 가능' 홍삼, 이젠 맛있게 먹는다


‘국민 건강식품’으로 여겨지는 홍삼이지만 무조건적인 구매나 무분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우선 구입 시엔 홍삼의 진세노이드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홍삼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핵심 성분이기 때문이다. 제품마다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 시 확인이 권장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홍삼 제품 속 진세노사이드가 g당 2.5~80㎎ 함유돼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건기식이다.
인삼의 다양한 유용물질중에서도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은 진세노사이드다. 흔히 사포닌으로 불린다. 면역력 유지와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석 명절에 선물 받은 홍삼은 가장 먼저 제품에 적힌 일일 섭취량을 확인한다.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등도 살펴본다.

홍삼은 면역력, 항염, 피로회복 등의 효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 5월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권재열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이 “동물실험 결과, 홍삼이 장내 유익균의 비중을 증가시켜 장 면역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알레르기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홍삼의 효능은 취향에 맞는 섭취 방법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쓴맛 또는 액상 형태로만 마시지 않아도 된다. 젤리나 필름 등 여러 가지 제형으로 제품이 개발됐다.

최근에는 홍삼의 쓴맛이 아예 없는 제품도 나왔다. 또 마누카꿀 등 다양한 재료와도 결합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다양한 형태 제품이 인기”라며, “쫄깃한 구미젤리, 씹는 재미가 가득한 크런치, 빠르고 간편하게 녹는 필름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