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나온 그곳?…K-콘텐츠 촬영지 소개하는 ‘소울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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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영상 속 장소를 찾아 여행하는 '스크린 투어리즘(문화체험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한류 콘텐츠의 감동을 이어가고 관광객이 실제로 그 장소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촬영지를 소개하는 현판을 설치했다.
25일 서울시는 드라마·영화·가요 등 K-콘텐츠 속 촬영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인공지능(AI) 해설로 안내하는 현판(서울형 블루플라크)인 '소울 스팟'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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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그 장소’ 찾는 관광객 ↑…AI 해설 탑재 현판 ‘소울 스팟’ 설치
케이(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영상 속 장소를 찾아 여행하는 ‘스크린 투어리즘(문화체험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한류 콘텐츠의 감동을 이어가고 관광객이 실제로 그 장소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촬영지를 소개하는 현판을 설치했다.
25일 서울시는 드라마·영화·가요 등 K-콘텐츠 속 촬영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인공지능(AI) 해설로 안내하는 현판(서울형 블루플라크)인 ‘소울 스팟’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울 스팟은 K-콘텐츠 속 주인공의 ‘소울(영혼)’이 깃든 장소라는 의미로, 영국 런던에 있는 ‘블루플라크(역사적 인물이 살았던 곳에 설치된 파란색 현판)’처럼 K-콘텐츠에 나온 촬영 장소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현판이다.
서울시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 등에 나온 장소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께 따라 ‘영상 속 그 장소’를 찾는 이들이 콘텐츠 속 흥미로운 경험을 이어가도록 ‘소울 스팟’을 마련했다.
소울 스팟 현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촬영지 및 주변 관광지 소개, 콘텐츠 명대사, 명장면 이야기 등을 다국어(국·영·중·일) 해설로 들을 수 있다. 촬영 도구인 ‘슬레이트’와 ‘필름’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해당 장소에 가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 글로벌 인기도 조사, 한류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30곳의 소울 스팟을 선정했으며, 드라마 촬영지를 시작으로 영화, 케이팝(K-POP·한국음악) 순으로 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먼저 1차로 소울 스팟이 설치된 장소는 드라마 촬영지로 ▲더현대 서울, 우리옛돌박물관(tvN ‘눈물의 여왕’) ▲청계천 광통교, 노들섬(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석촌호수 동호, 가락시장(tvN ‘일타 스캔들’) ▲정동전망대, 백인제가옥(JTBC ‘재벌집 막내아들’) ▲DDP, 청계천 세운교(tvN ‘빈센조’) ▲이음더플레이스, 서울책보고(tvN ‘호텔 델루나’)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tvN ‘사랑의 불시착’) 등 총 13곳이다.
소울 스팟 설치를 기념하며 ‘뛰비엔 러닝 이벤트’도 마련됐다. 10월4~18일까지 소울 스팟으로 연결된 5개의 러닝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뛰고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자세한 러닝코스는 tvN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10월10일 열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 서울 방문을 희망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혼자 여행을 오더라도 쉽게 촬영지를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고 AI 해설과 함께 콘텐츠를 회상하면서 새로운 서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울 스팟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비짓서울’과 지도정보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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