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말고 정답을 모르겠다" 로버츠도 답답하다, '24홈런 페이스' 최악의 오타니...올시즌 벌써 두 번째 10G 연속 침묵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5월 들어서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2대7로 패했다.
이번 3연전을 1승2패의 루징시리즈로 마감한 다저스는 24승16패를 마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연장 10회 끝에 3대2로 누르고 2연승해 다저스와 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라인업 선봉에 선 오타니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 돌튼 러싱 등 9명 타자 중 7명이 무안타에 그쳤다. 합계 2안타 6볼넷으로 2득점했다.
오타니는 삼진, 2루수 뜬공, 중견수 플라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 0.241, OPS 0.792로 각각 떨어졌다. 5월 들어 8경기 중 5경기에서 무안타. 월간 타율이 0.129(31타수 4안타)로 곤두박질했다.

홈런을 친 지도 2주가 지났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7회에 친 시즌 6호 좌중간 솔로홈런이 마지막이다. 이후 10경기 및 46타석 연속 대포 가동을 멈췄다. 이 기간 타율은 0.184(38타수 7안타)이고, 장타는 2루타 2개 뿐이다.
올시즌 10경기 이상 홈런 갈증에 시달린 건 이번이 두 번째. 지난 4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1회말에 우월 솔로포를 치고 27일 컵스전서 솔로포를 칠 때까지 11경기 및 59타석 연속 무홈런이었다.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10경기 연속 무홈런을 기록한 건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오타니는 그해 34홈런을 쳐 투타 겸업을 본격화한 2021년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그런데 당시에도 타자로 출전한 자신의 시즌 첫 37경기에서 친 홈런은 8개로 올해보다 2개 많았다.
올시즌에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24홈런 밖에 못 친다. 2021년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소 홈런 기록이 된다.
오타니가 주춤하는 사이 홈런 경쟁자들은 저멀리 달아나고 있다. 이날 현재 홈런 공동 1위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가 나란히 16홈런을 기록 중이다. 슈와버의 경우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홈런을 몰아치며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그는 지난해 56홈런을 쳐 오타니를 제치고 NL 홈런왕에 올랐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15개로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이 14개로 4위다.

올해 시즌 시작부터 투타 겸업을 가동하고 있는 오타니는 '선발투수'로서의 스태미나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선발등판한 6경기 중 3경기에서 타석에 서지 않았다. 오타니의 자발적 제한이라기보다 구단 차원의 관리다.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서도 오타니를 투타 겸업으로 쓰기 위함이다.
그런데 타자로 슬럼프가 잦다면 '오타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1994년 7월 생인 오타니는 올해가 32세 시즌이다. 나이가 들수록 체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굳이 '에이징 커브'라 볼 수는 없으나, 파워 지표가 급하락 중이다.
올시즌 오타니의 타구 평균 속도는 93.3마일로 전체 17위다. 지난해에는 94.9마일로 2위였다. 타석 대비 배럴 비율도 작년 12.8%에서 올해 9.9%로 급감했다. 타구 속도와 배럴 비율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평균 배트스피드도 올해 74.8마일로 작년 75.8마일에서 1마일이 느려졌다. 이 수치는 2024년 76.3마일, 2023년 77.4마일이었다. 매년 배트스피드가 줄고 있다. 역시 나이 탓, 투타 겸업 부담 탓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해법은 휴식 뿐이라고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선발등판한 다음 날은 풀로 쉬게 해주려는 걸 적극 검토 중이다. 그를 쉬게 하는 것 말고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그가 라인업에 있어야 우리는 좋다. 그가 라인업에 포함되는 걸 반기는 상대 투수는 없다. 모든 안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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