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의 J리그 쇼난행…이적시장 골키퍼 연쇄이동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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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연쇄 이동의 시작일까.
이번 이적시장에서 골키퍼들의 연쇄 이동 조짐이 보인다.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골키퍼 양한빈이 역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관심을 받으면서다.
이들의 결정에 따라 골키퍼들의 이동이 또 한 번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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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골키퍼 연쇄 이동의 시작일까.
골키퍼는 특수 포지션이다. 한 번 주전 골키퍼로 발탁되면, 웬만해서는 출전이 보장된다. 반대로 주전 골키퍼가 이적하거나 장기 이탈을 하게 되면 팀에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골키퍼들의 연쇄 이동 조짐이 보인다.
우선 송범근이 전북 현대 생활을 마무리하고 J리그 쇼난 벨마레(일본)로 이적한다. 쇼난 벨마레와 전북도 송범근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송범근은 2018시즌 30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매년 27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부동의 전북 주전 골키퍼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동행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송범근은 해외 진출 의지가 컸다. 전북도 잡을 수 없었다.
전북은 곧바로 대체자 물색에 돌입했다. 전북의 선택은 FC안양에서 수준급의 선방 능력을 보여준 정민기였다. 이적료 지출에도 전북은 정민기를 데려왔다. 2018시즌 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민기는 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차기 국가대표 골키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전북은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2001년생 골키퍼 김정훈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전북 골키퍼 이범수는 전북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민기를 떠나 보낸 안양은 외부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수혈할지, 팀내 골키퍼를 기용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FC서울도 마찬가지다.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골키퍼 양한빈이 역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관심을 받으면서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세레소가 양한빈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크게 전망했다. 세레소는 또 다른 한국 골키퍼 김진현이 오랫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주전 골키퍼가 떠나면서 서울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는 중이다. 1부는 물론 2부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친 골키퍼들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정에 따라 골키퍼들의 이동이 또 한 번 일어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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