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직접 보러 왔습니다" 월마트 방한에 관련주 급등[이런국장 저런주식]

이충희 기자 2026. 1.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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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의 고위급 임원단과 구매 책임자들이 한국을 찾아 K-뷰티 브랜드를 점검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월마트 담당자들이 K-뷰티를 자사 뷰티 사업부의 잠재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을 대거 파견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역사적인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순환매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날 K-뷰티주 상승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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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11%·아모레 6%대 급등
오천피 돌파 순환매 영향도
한국 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매대에 진열돼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서울경제]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의 고위급 임원단과 구매 책임자들이 한국을 찾아 K-뷰티 브랜드를 점검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에이피알(278470) 주가는 전일 대비 11.31% 오른 28만 5000원까지 치솟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6.63%, 파마리서치(214450) 9.23%, 코스메카코리아(241710) 10.16%, 코스맥스(192820) 4.23%, 한국콜마(161890) 2.95%, LG생활건강(051900) 1.48% 등 K-뷰티 관련 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전날 월마트의 부사장급 6명과 구매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구매단이 코트라 본사를 찾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2024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달러(16조 7671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21억 9000만 달러(3조 2214억 원)로 전통적인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20억 2000만 달러)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월마트 담당자들이 K-뷰티를 자사 뷰티 사업부의 잠재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을 대거 파견했다는 설명이다. 월마트 측은 온라인 매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먼저 검증한 뒤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국내 화장품 기업 입장에서도 수출 문턱을 낮춰 더 많은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역사적인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순환매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날 K-뷰티주 상승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투자자들이 목표로 하던 5000선 도달이 현실화됐다"며 "지수의 단기 급등과 주요 지수대에서의 심리적 저항으로 매물 소화가 불가피해 순환매 흐름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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