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AI 인프라 총력…"1인 1 AI 에이전트 시대"

김신혜 기자 2026. 7.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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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프로젝트 본격화…연내 '모두의 AI' 무료 출시
배경훈(앞줄 가운데)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답변하고 있다. [출처=연합]

정부가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피지컬 AI, AI 반도체를 축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기가와트(GW)급 AIDC 구축을 통해 550조원의 민간 투자를 견인하고 2028년까지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확보하는 등 AI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AIDC 분야에서는 SK(5GW)·GS(2.4GW)·네이버(1GW) 등 기가와트급 초거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해 총 550조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범부처 TF·얼라이언스·전담지원단 3축 체제를 가동해 전력·부지·인허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AI 반도체·냉각 솔루션 등 핵심 장비 국산화도 병행한다.

GPU는 현재 B200 기준 3.52만장을 확보한 상태로 2028년까지 누적 5만장 이상을 갖출 계획이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물리법칙 기반 합성 데이터를 대량 생산하는 독자 월드모델 개발에 착수해 2027년부터 대규모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돌봄·농업 등으로 확대해 수출 산업화로 이어간다. K-반도체는 AI 가속기부터 소프트웨어·서비스까지 국산으로 채운 'K-AI 반도체 풀패키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AI 접근성 확대도 핵심 과제다. 연내 국산 AI 모델 기반의 범용 챗봇을 이용량 제한 없이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내년에는 예약·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 하반기 내 글로벌 10위권 수준의 독자 AI 모델 확보도 목표로 잡았다.

AI 교육은 12개 부처 공동으로 올해 514만명에게 제공하며, 공공·민간 AI 교육 콘텐츠를 통합한 온라인 포털도 이달 중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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