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타구 속도 179.5km의 신예 탄생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동준이 179.5km의 홈런 타구 속도를 기록하며 KBO 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이는 올 시즌 토종 타자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강백호에 이어 가장 빠른 타구 속도를 보였다. 김동준은 193cm, 10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프로 4년 차 만에 잠재력을 터뜨리며 괴물 신예로 떠올랐다.

김재환 후계자? 두산의 기대주로 급부상
김동준은 팀 내 홈런 타구 속도 1, 2위를 모두 기록하며 김재환에 이은 새로운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구단 내에서는 ‘김재환 후계자’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꾸준히 기회를 줄 의사를 밝혔다.

2군서 다듬은 배트 각도, 노력의 결과물
김동준은 이날 홈런이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군에서 배트 각도를 조정하며 몸쪽 공에 대한 대처를 훈련했고, 그 성과가 바로 이날 경기에서 나타났다. 커브에 당했던 첫 타석과 달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속구를 놓치지 않고 담장 밖으로 보내며 노력의 결실을 증명했다.

따뜻한 마음까지 갖춘 괴물 신예
홈런을 친 뒤 인터뷰에서 김동준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언급하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한 올스타 휴식기에는 고향 군산을 찾아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심리적 여유를 찾았다고 밝혔다. 괴물같은 실력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가 팬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포지션은 좌익수…두산의 새로운 희망
조성환 감독대행은 김동준의 포지션에 대해 좌익수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어깨와 송구 능력이 뛰어나 외야에서의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1루보다는 수비 범위가 넓은 좌익수가 현재로선 더 맞는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그의 포지션 고정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