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WC 4차 예선 심판 배정에 격분… 토히르 회장 명의 항의 서한, "중립성 보장 못 한다" 강력 반발

김태석 기자 2025. 9.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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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심판 배정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4차 예선 1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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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심판 배정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4차 예선 1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있다. 4차 예선 B그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를 상대로 각각 한 경기씩 치른 뒤 1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가는 시스템에 놓인 인도네시아는 첫판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여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매체 CNN 인도네시아는 19일 보도를 통해 문제의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주부심을 포함한 모든 심판이 쿠웨이트 출신으로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에릭 토히르 회장 명의로 FIFA와 AFC에 항의서한을 보낸 상태다.

인도네시아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중동 출신 심판을 배정한 것은 현명하지 않다.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심판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 스포츠> 역시 "인도네시아는 중동팀과 경기에서 수 차례 불쾌한 경험을 했다. 편파 판정 때문에 패배를 반복한다는 의혹도 존재한다"라며 "쿠웨이트 출신 심판 배정은 적절하지 않다. 다른 지역 출신 심판을 기용해야 한다"라고 평했다.

인도네시아는 10월 12일에 예정된 이라크전 심판 배정에도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이 경기는 2023 AFC 아시안컵 결승 심판인 중국의 마닝 주심이 휘슬을 잡는다. 참고로 마닝 주심은 당시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무려 세 개의 페널티킥을 선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는 마닝 주심의 이러한 사례 때문에 중동팀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편파 판정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객관적 전력상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3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적도 있지만, 그때는 안방 승부였으며 당시 사령탑은 신태용 감독이었다. 지금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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