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왜 지금 ‘비만치료제’ 시장인가?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부상한 ‘비만’‘GLP-1’ 유사체의 등장: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 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부상한 ‘비만’
• ‘GLP-1’ 유사체의 등장: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양대 산맥: 노보노디스크 vs 일라이릴리
• 국내 주요 비만치료제 관련주 포트폴리오신약 개발의 선두주자: 한미약품플랫폼 기술의 강자: 펩트론그 외 주목할 만한 기업들
• 신약 개발의 선두주자: 한미약품
• 플랫폼 기술의 강자: 펩트론
• 그 외 주목할 만한 기업들
• 비만치료제 관련주 투자, 이것만은 알고 가자!
• 결론: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장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 거위? 2025년 주식 시장의 핵심, 비만치료제 관련주
2025년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비만치료제’일 것입니다. 과거 일부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비만이 이제는 ‘만성질환’으로 규정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치 2000년대의 IT 버블, 최근 몇 년간의 2차전지 열풍처럼 비만치료제 관련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비만치료제 시장이 이토록 주목받는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은 누구이며, 국내 관련 기업들의 현황과 투자 시 유의점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왜 지금 ‘비만치료제’ 시장인가?
비만치료제 시장의 급부상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단순히 살을 빼는 약을 넘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각종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부상한 ‘비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심각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비만을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바로 거대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문을 연 첫 번째 열쇠입니다.
‘GLP-1’ 유사체의 등장: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기존의 비만치료제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심해 시장에서 외면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GLP-1은 본래 인체에서 식후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한 GLP-1 기반 치료제들은 15~20%에 달하는 경이로운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000억 달러 (약 1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제2의 반도체’라 불릴 정도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양대 산맥: 노보노디스크 vs 일라이릴리
현재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두 거대 제약사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고비’의 노보노디스크와 ‘젭바운드’의 일라이릴리입니다.
• 구분: 대표 약물
• 노보노디스크 (Novo Nordisk): 위고비 (Wegovy), 오젬픽 (Ozempic)
• 일라이릴리 (Eli Lilly): 젭바운드 (Zepbound), 마운자로 (Mounjaro)
• 구분: 작용 기전
• 노보노디스크 (Novo Nordisk): GLP-1 단일 작용제
• 일라이릴리 (Eli Lilly): GLP-1 / GIP 이중 작용제
• 구분: 특징
• 노보노디스크 (Novo Nordisk): 비만치료제 시장의 ‘퍼스트 무버’.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시장 선점 효과.
• 일라이릴리 (Eli Lilly): 후발주자이지만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최대 22.5%)를 앞세워 빠르게 추격.
• 구분: 주가 흐름
• 노보노디스크 (Novo Nordisk): 꾸준한 우상향으로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 등극
• 일라이릴리 (Eli Lilly):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글로벌 제약사 시가총액 1위 차지
이 두 기업의 경쟁은 단순한 시장 점유율 싸움을 넘어, 기술 개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 1회 주사제를 넘어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비만치료제 관련주 포트폴리오
글로벌 기업들의 독주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역시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며 ‘K-비만치료제’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주는 크게 신약 개발 기업과 플랫폼 기술 보유 기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약 개발의 선두주자: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의 대표주자입니다.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과거 사노피에 기술수출되었다가 권리가 반환된 이력이 있지만, 한미약품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 맞춤형 비만약 ‘HM11260C’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속형 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 지속시간을 월 1회, 최대 2개월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개발 성공 시 시장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플랫폼 기술의 강자: 펩트론
펩트론은 약효를 오래 지속시키는 ‘스마트데포(SmartDepot)’라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1~2개월 지속형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PT403’과 ‘PT404’를 개발 중입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O) 논의가 지속적으로 거론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은 비단 비만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을 의미하기에 더욱 주목받습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기업들

•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직접 공략하고 있습니다.
• 인벤티지랩 & 대원제약: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과 대원제약의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결합하여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섰습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 투자, 이것만은 알고 가자!
장밋빛 전망이 가득하지만, 바이오 주식 투자는 언제나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비만치료제 관련주 투자는 높은 기대감만큼이나 큰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 치열한 경쟁 구도: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라는 거대 공룡이 버티고 있는 시장입니다. 후발주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들보다 월등한 효과나 편의성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3. 장기적인 관점 필요: 신약 개발은 최소 수년에서 10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의 기술력, 파이프라인의 진행 상황,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장
비만치료제 시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향후 10년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가장 강력한 테마 중 하나입니다.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과 천문학적인 시장 규모라는 실리가 결합된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국내 기업들 역시 각자의 강점을 살려 이 거대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기까지는 수많은 ‘실패’라는 가시밭길을 지나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만치료제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철저한 기업 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꾸준히 추적하며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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