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더럽게 못치네”…한 아파트 주민의 경고문 논란 [e글e글]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6.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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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한 아파트 주민이 이웃을 향해 "피아노 더럽게 못 친다"며 저녁 시간에 피아노를 치는 일이 반복되면 소음도를 측정해 신고하겠다고 경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다. 나 같아도 신경 쓰이겠다", "아파트에서는 전자 피아노를 쓰고 연주할 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는 게 예의다", "퇴근했는데 저런 소리가 계속 들리면 나 같아도 피곤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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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한 아파트 주민이 이웃을 향해 “피아노 더럽게 못 친다”며 저녁 시간에 피아노를 치는 일이 반복되면 소음도를 측정해 신고하겠다고 경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희 아파트 엘베(엘리베이터)에 이런 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저녁 시간에 피아노 치는 행위를 삼가세요’라는 제목의 경고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사진도 같이 올라왔다.
경고문에 따르면 음악 전공자라고 밝힌 A 씨는 “정말 죄송하지만 아이가 치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더럽게 못 친다”며 “프로로 데뷔할 실력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는 “아무 건반이나 뚱땅거리는 소리를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 사이에 제가 함께 들어야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양심이 있으면 저녁에 피아노 치는 행위가 남들에게 민폐라는 걸 자기 자식한테 이야기해달라”라며 “부모에겐 자식이 자라는 기쁨이겠지만 남들에게는 그저 쉼을 방해하는 소음”이라고 강조했다.
A 씨는 그러면서 “이후 들리는 소음은 데시벨 측정 후 환경부 및 경찰 신고 조치하겠다”며 “판례에 따르면 배상금은 50만~100만 쯤이다. 매번 들릴 때마다 신고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다. 나 같아도 신경 쓰이겠다”, “아파트에서는 전자 피아노를 쓰고 연주할 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는 게 예의다”, “퇴근했는데 저런 소리가 계속 들리면 나 같아도 피곤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피아노 전공자면 연습하는 걸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나”, “음악을 전공했다고 남을 평가하는 게 옳은 건가?”, “오히려 반감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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