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부터 기온 '뚝'…27∼28일 강원 영동에 최대 100㎜ 비

고미혜 2024. 9.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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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인 내달 1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주말은 대체로 맑겠으나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강원 영동 중북부엔 최대 100㎜의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 울릉도·독도 5∼40㎜, 경북 동해안·울산 5∼20㎜로, 강원 영동 중북부엔 최대 100㎜의 많이 비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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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진 평년보다 높은 기온…1일 오전 수도권·영서 한때 비
가을 즐기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4.9.2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오는 30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인 내달 1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주말은 대체로 맑겠으나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강원 영동 중북부엔 최대 100㎜의 비가 오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예상된다.

이어 금요일인 27일과 토요일인 28일에 북한 부근의 차가운 고기압과 북동기류에 의해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 울릉도·독도 5∼40㎜, 경북 동해안·울산 5∼20㎜로, 강원 영동 중북부엔 최대 100㎜의 많이 비가 올 수도 있다.

나머지 지역은 주말에 대체로 맑겠다.

햇볕과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는 높지 않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임시공휴일인 1일엔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한때 비가 오고, 오후엔 제주도와 강원 영동에 비가 예상된다.

구름대가 통과한 후엔 찬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1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겠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과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도 계속 크게 벌어지겠다.

태풍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16호 태풍 시마론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예정이라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겠으나 28일께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또다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태풍은 내달 2일까지 느리게 북서진한 뒤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수치모델은 대한해협 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수치모델별로 예측 진로가 매우 다르고, 중국 내륙 고기압이나 상층 기압골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의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 비슷한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10%다. 1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50%)하겠고,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40%)으로 예측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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