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견주의 집에는 사랑스러운 자이언트 푸들 '말론'과 푸들 '모나'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임신 중일 때부터 친척들로부터 강아지를 다른 곳으로 보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반려동물 또한 자신의 아이와 같다고 여기며 끝까지 강아지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말론은 처음에는 새로 온 아기 동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사랑을 빼앗길까 두려워했는지, 아기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주인이 아기를 안고 다가가면 심지어 낮게 으르렁거리기까지 했습니다. 반면, 다른 강아지 모나는 아기 동생을 살뜰히 돌보는 훌륭한 '강아지 보모'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주인은 말론의 이러한 반응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말론이 아기 동생의 존재에 점차 익숙해지도록 인내심 있게 노력했습니다.

매일 5분씩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하며 점진적으로 아기 동생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했습니다.

주인은 미용사였기에 말론과 모나의 스타일은 항상 세련되고 다양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렇게 4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아기 동생을 두려워하고 싫어하던 말론이 점차 아기 동생을 좋아하게 되었고, 나아가 먼저 다가가 아기를 웃게 하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말론이 아기 동생에게 다가가 뽀뽀하며 웃게 하려는 그 모습은 주인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주인은 이 순간을 4개월 동안이나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

이제 말론과 아기 동생은 매우 조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말론은 훌륭한 '강아지 보모'이자 '동생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과정일 수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결국 가족 모두에게 큰 행복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