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18년전 환호를 안겼던 삼성, 18년 전 좌절을 안겼던 김경문…인연은 돌고 돈다, 또 운명의 가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연은 돌고 돈다.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은 KBO리그에서 무려 18년만에 포스트시즌을 갖는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20일 대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등판이 확실하다. 한화는 ‘폰와류문’으로 선발진을 돌릴 것이다.

류현진이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2007년이다. 한화는 2007년 67승57패 2무로 정규시즌 3위를 차지, 4위 삼성 라이온즈와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가졌다. 한화는 2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당시 마운드애서 맹활약한 게 2년차 영건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1차전서 선발 등판, 6⅔이닝 무실점했고, 최종 3차전서 깜짝 구원 등판해 3⅓이닝 1실점했다. 당시 준플레이오프 2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90으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그로부터 1년 전이던 2006년 한국시리즈서 삼성을 상대로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2.25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한화가 준우승에 만족하면서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류현진으로선 1년만에 다시 만난 삼성에 시원하게 복수한 시리즈였다.
당시 류현진에게 희생양이 됐던 삼성을, 18년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물론 이번 플레이오프서 18년 전 준플레이오프 멤버는 양팀 통틀어 류현진이 유일할 것이다. 류현진은 정황상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류현진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2007년 플레이오프였다. 한화는 류현진의 맹활약으로 준플레이오프서 삼성을 2승1패로 누르고 정규시즌 2위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한화는 준플레이오프서 힘을 너무 빼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서 3패로 쓸쓸하게 짐을 쌌다.
준플레이오프서 2경기에 나간 류현진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1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에 그쳤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2007년 10월12일이었고, 플레이오프 3차전은 2007년 10월17일이었다. 나흘간 쉬고 다시 선발로 나갔으나 한화의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당시 두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사령탑이 현재 김경문 감독이다. 18년 전 류현진에게 좌절을 안긴 김경문 감독이, 18년이 지나자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한화에 부임하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멤버들이 아직도 고맙다고 했는데, 그 멤버 중 한 명이 류현진이었다. 그만큼 김경문 감독과 류현진의 인연도 특별하다.

두 사람은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이 맺혀 있다. 이룰 것 다 이룬 두 사람의 마지막 목표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무조건 통과해야 기회가 열린다. 류현진도 플레이오프 통산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썩 재미를 못 봤다. 무려 18년만에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14일 상무전서 몸을 풀며 포스트시즌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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