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6억대라고?" 서울 한복판 실거주 목적 '가성비 아파트' 투자 분석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 원을 넘어서며 고공 행진 중인 가운데,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서 6억 원대에 매입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거 9억 원 이상에 실거래됐던 단지들이 최근 2~3억 원가량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소위 '가성비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도 이와 같은 가격 변동이 관측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우정에쉐르1' 아파트는 2004년 준공된 80가구 규모의 소형 단지로, 2호선과 수인분당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선릉역이 인근에 있다.
과거 전용면적 21평형 기준 최고가가 9억2000만 원이었지만, 최근에는 5억9000만 원에 실거래되며 3억 원 이상 하락했다. 전세 시세는 5억 중반대로, 매매가와의 차이가 불과 수천만 원 수준이다.

성북구와 동대문구, 은평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지역에서도 6억 원대 매물이 눈에 띈다.
성북구 상월곡동의 '동아에코빌'은 2003년 입주한 대단지로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지난 3월 전용 59㎡ 매물이 6억 원에 거래된 해당 단지는 인근에 월곡산과 성북구민체육관, 월곡초·중학교 등이 있어 교육과 여가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같은 성북구의 길음동에는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돈암삼부'와 '돈암삼성' 단지가 있다. 특히 '돈암삼성'은 개운산공원 인근 숲세권 입지로 주거 만족도가 높으며 각각 전용 59㎡ 기준 6억 원, 6억15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의 '이문현대' 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2000년 준공된 601세대인 해당 아파트는 최근 전용 59㎡가 6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에는 9억원까지 올랐지만 최근엔 6억원대

과거 '이문현대'의 최고 실거래가는 7억7000만 원에 달했지만 전세가는 3억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매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인근에는 GTX-B·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 7호선 중화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2호선과 1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용두동의 '신동아' 아파트는 상왕십리역, 용두역, 신설동역이 인접하며 향후 동북선 경전철 개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1994년 입주한 이 단지는 전용 59㎡ 기준으로 6억7500만 원대에 매물로 나왔다.
서북권인 은평구에서는 역촌역과 구산역 더블역세권의 대조동 '삼성타운'이 있다. 1997년 입주한 357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5억1500만 원으로 6억 원 이하 서울 내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주변에는 대조1구역 재개발을 통해 2000세대 이상이 공급될 예정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향후 가치 상승 여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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