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날만 드러나는 비밀, '엉또폭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엉또폭포’는 평소에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다가, 한바탕 비가 내리면 순식간에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제주의 숨은 비경입니다. '엉'은 제주어로 바위 그늘을 뜻하고, '또'는 입구를 의미해 ‘엉또’는 곧 '바위굴 입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엉또폭포는 높이 50m의 수직 낙하를 자랑하며,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폭포의 위용은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인상을 남깁니다.
비가 만든 순간의 예술, 70mm의 마법

엉또폭포는 평소에는 건천 상태로 있다가, 제주 산간 지역에 7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비로소 진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만 볼 수 있는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주변을 감싸는 천연난대림은 남국의 정취와 이국적인 풍경을 동시에 자아냅니다.

비 오는 날 제주에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엉또폭포로 향해보세요. 단 하루만 볼 수 있는 절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산책길과 포토존, 무인카페까지

엉또폭포는 잘 정비된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산책하듯 걸으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폭포 앞에는 무인카페도 운영되고 있어, 비 내리는 숲속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제주 올레 7-1코스와도 연결돼 있어 트래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고, 서귀포 70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비경입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엉또로 104 (강정동)
- 이용시간: 09:00~18:00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제주의 날씨가 흐려도 괜찮아요. 비가 와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 엉또폭포에서 자연이 숨겨둔 또 하나의 선물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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