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원·경남 ‘SMR 파운드리 허브’로 키운다…“원전특별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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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창원·경남 지역을 소형모듈원자로(SMR) 클러스터로 집중 지원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 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한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창원과 경남 지역에 우수한 원전 기자재 업체들이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해, 이 지역을 'SMR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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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창원·경남 지역을 소형모듈원자로(SMR) 클러스터로 집중 지원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 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한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SMR은 일반적인 원전 1기 발전 용량의 3분의 1인 300MW(메가와트)를 밑도는 규모의 소형 원전으로, 원자로와 가압기 등이 일체형으로 된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어 일반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부는 창원과 경남 지역에 우수한 원전 기자재 업체들이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해, 이 지역을 ‘SMR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토론회에서 이를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독자 기술 개발 ▲선제적인 사업화 추진 ▲국내 파운드리(위탁생산) 역량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2028년 개발을 목표로 한 한국형 SMR인 ‘i-SMR’ 개발 가속화를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9배 증액했습니다.
또 i-SMR을 비롯한 다양한 노형의 국내외 사업화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 체계와 전략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산업 지원을 포함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2050년까지의 중장기적 원전 로드맵도 올해 안에 수립해 추진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생태계가 정상화 중이지만 향후 또다시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는 업계와 학계 등 우려를 감안해 지원 등 근거를 법제화해 정책의 일관성을 담보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궁극적으론 ‘공장에서 원전을 만들어 수출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SMR 위탁 생산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SMR 혁신 제작기술과 공정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SMR 설계와 제작 등 기업들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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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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