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장기집권 '맥심모카골드' 모델, 박보영으로 교체

이나영 모델 발탁 24년 만에

커피믹스 대명사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이 배우 이나영에서 박보영으로 바뀌었다. 2000년 이나영이 처음 모델로 발탁된 이후 24년 만이다.

25일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달 계약을 맺었으며, 1년간 모델로 활동한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나영의 뒤를 이어 새로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발탁된 박보영. /유튜브 캡처

동서식품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영이 제품을 홍보하는 만큼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세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2000년 처음 이나영을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지만 최근 계약을 종료했다.

동서식품은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나영의 이미지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커피믹스의 제품 특성상 전통적으로 장수 모델을 기용해왔다.

동서식품은 이달부터 박보영을 모델로 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부터 TV,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 소비층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생생비즈 (https://livebiz.today/news/articleView.html?idxno=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