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 드레스만 4벌 입었다…'VMA 2024' 참석한 ★패션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VMA 시상식에 참석한 가수들. (왼쪽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리사, 타일라 /AFPNews=뉴스1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는 대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 축제를 벌였다.

이날 퍼포머로 등장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이번 시상식에서만 4벌의 드레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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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4벌 드레스 입고 시상식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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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AFPNews=뉴스1

리사는 시상식 전 포토 행사에서 '뮈글러'(Mugler)의 2025 봄 컬렉션 디자인을 커스텀 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리사는 골반 부분이 시스루 처리된 아찔한 코르셋 형태의 드레스를 입었다. 목에는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수억원대 목걸이를 둘렀다. 왼손 약지에는 루벨라이트 보석 장식의 커다란 반지를 꼈다.

이어진 무대에서 리사는 '크롬하츠'의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는 스터드와 프린지 장식으로 펑키한 무드를 물씬 풍겼다.

시상대에서는 '루이비통'의 커스텀 드레스를, 애프터 파티에서는 '404 스튜디오'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쭉 뻗은 각선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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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의 기쁨 안은 핫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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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타일라, 사브리나 카펜터 /AFPNews=뉴스1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곡 '포트나이트'(Fortnight)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랐다. 스위프트는 '디올'의 체크무늬 망토 드레스를 입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에스프레소'(Espresso)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한 사브리나 카펜터는 마돈나가 1991년 입었던 '밥 매키'의 빈티지 꾸뛰르 드레스를 착용했다. 헤어스타일까지 풍성한 금발로 연출하며 마돈나에게 존경을 표했다.

최근 내한 공연으로 국내를 뜨겁게 달궜던 타일라는 '워터'로 베스트 아프로비트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민트색 수영복 위에 '에어리아'(Area)의 스트링 드레스를 착용하고 아찔한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

케이티 페리 /AFPNews=뉴스1

케이티 페리는 'Roar'(로어)로 아이코닉 퍼포먼스와 비디오 뱅가드 부문을 수상했다. 물에 젖은 듯한 긴 웨이브헤어로 인어공주 분위기를 연출한 케이티 페리는 레드카펫과 시상대에서 가슴선이 드러나는 과감한 디자인의 '후 디사이즈 워' 드레스를 착용했다.

케이티 페리는 등 아래에 새긴 큐알 코드 타투를 드러내 시선을 끌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