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로 내려간 PL ‘올해의 선수’...‘펩과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음모론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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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올 시즌 들어 벤치로 밀려난 포든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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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필 포든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올 시즌 들어 벤치로 밀려난 포든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의 미드필더 포든은 맨시티 아카데미가 자랑하는 최고의 재능이었다. 맨시티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이후부터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킨 건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전적을 얻은 포든은 중앙,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팀의 PL 우승에 일조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50경기 16골 10도움.
이후부터 완전한 주전 자원으로서 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엔 48경기에 출전해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엔 53경기에 나서 27골 12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PL 4연패에 일조했다. 당연스럽게도 PL ‘올해의 선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급격하게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하고 있는 그는 현재 5경기에 나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출전 시간 역시 224분에 불과하다.
불과 1년 만에 입지가 불안해진 포든. 이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음모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매체는 “일부 맨시티 팬들은 SNS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포든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확신하고 있다. 한 팬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포든 사이에 우리가 모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가 벤치에서 썩고 있는 이유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10번 위치에서 포든 대신 일카이 귄도안을 내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 포든이 벤치에 앉았다는 것은 정말 참담한 사실이다’라고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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