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통산 5승 달성...4년 만에 우승으로 '현대해상' 다승자 등극

유연상 기자 2024. 10. 6.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이 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331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던 이수민은 이번 우승으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만 2승을 기록하며 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이 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331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 최종라운드 1번 홀 티샷 장면.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KPGA

[여주=STN뉴스] 유연상 기자 =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이 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331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2020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우승 이후 4년 만의 우승으로,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지다.

이수민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부터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그는, 최종 라운드 3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했으나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다시 한번 그의 강한 멘탈과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수민은 경기 초반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렸다. 당시 우승과 멀어진 듯 보였지만, 이내 4~6번 홀에서 '트리플 버디 쇼'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8번 홀(파3)에서는 10m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더욱 높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이수민의 매서운 샷 감각은 이어졌다.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 15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짓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수민은 후반 티샷에서 드라이버 대신 아이언을 선택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이수민은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타수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수민은 군 복무 후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의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던 이수민은 이번 우승으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만 2승을 기록하며 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수민은 "특별한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연속 보기로 시작한 심정에 대해서는 "샷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어려웠지만, 경기 운영에 집중하며 점차 샷 감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수민은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 3년간의 KPGA 투어 시드(2025~2027년),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한편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8언더파로 2위, 김민규(23·CJ)는 7언더파로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고인성(31·홈센타홀딩스)은 6언더파로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전가람(29)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한별(28·SK텔레콤)과 김홍택(31·볼빅)은 5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고,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와 허인회(37·금강주택)는 4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