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인증받은 '세계급' 수목원, 그 숨 막히는 풍경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태안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수목원은 지리적 요건 덕분에 내륙보다 봄이 늦게 찾아오며, 그만큼 개화 시기가 길게 유지되는 특성을 지닌다.

이곳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획득하며 식물 수집과 보전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전 세계에서 수집한 926개 분류군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련 특화 수목원으로 분류된다.

목련은 대개 4월에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곳의 특수한 기후와 다양한 품종 덕분에 5월 말까지도 그 자태를 유지한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에서는 숲의 녹음과 서해의 낙조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시각적 변별력이 뛰어나다. 식물학적 다양성과 해안 경관의 희소성이 결합한 이 이색적인 산림 휴양지로 떠나보자.

천리포수목원

“전 세계 926개 분류군 목련 보유! 아시아 최초 국제 인증을 받은 ‘아름다운 수목원’의 품격”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5월 31일까지 봄축제를 개최하며 탐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수목원 내에는 청벚나무와 겹벚꽃이 만개하여 이국적인 색감을 선사하며, 태안의 봄을 상징하는 튤립이 화단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만병초와 짙은 향기가 특징인 분꽃나무, 무스카리, 알리움 등 다채로운 구근식물 또한 개화하여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목련 특화 수목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품종의 목련이 5월 내내 순차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리며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되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는 공룡 마스코트인 찰리푸스모건이 수목원 곳곳에 등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목원 주요 거점을 돌며 도장을 찍어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와 함께, 방문 인증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면 캐모마일이나 상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씨앗 스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수목원의 체계적인 관리 아래 조성된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완만한 경사로 설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장시간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적인 식물 보전 기구의 인증과 데이터로 증명된 목련의 다양성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아있는 식물 박물관으로 기능하게 한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5월의 햇살 아래 해풍을 맞으며 피어난 꽃들은 인위적인 화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인한 생명력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바다와 숲이 맞닿은 경계에서 마주하는 늦은 봄의 풍경은 바쁜 일상을 지내온 이들에게 가장 평온한 마침표를 찍어줄 것이다.

자연의 질서에 따라 피고 지는 수만 송이 꽃들 사이를 걷는 경험은 5월이 여행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정중한 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