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정원 “ICBM 발사 때 온 김정은 딸, 둘째 김주애로 판단”
맹성규 2022. 11. 22. 11:39
국가정보원은 22일 북한의 지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한 소녀가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정보위 전체회의 도중 기자들에게 “국정원에서도 이번에 ICBM 발사할 때 같이 온 딸은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확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패딩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은 어린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지휘소의 자리에 앉아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사진 속 여자아이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빼닮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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