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럭셔리 로드스터 'AMG SL 43' 출시…가격 1억50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의 신규 트림인 '메르세데스-AMG SL 43'을 공식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23년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모델을 먼저 출시했고 이번에 'SL 43'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AMG SL 43에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M139)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M 팀의 기술을 차용한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체 엔진 속도 범위에서 더욱 역동적이면서 효율성을 높인 주행이 가능하다.

터보차저는 엔진과 결합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RSG)를 통해 10kW의 추가 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 

AMG SL 43은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해 고속주행시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보여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는 4.7초가 걸린다

차량은 일상 주행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SL 63과 마찬가지로 2+2 시트와 소프트 톱을 적용했다. 소프트 톱은 시속 60km 내에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개폐는 15초가 소요된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도 탑재돼 추운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는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하고 있다. 제트기의 터빈 노즐에서 영감 받은 송풍구 사이로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및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여기에 헤드레스트와 등받이가 결합된 AMG 시트,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알루미늄 트림 등 고급 소재가 적용됐다.

차량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충돌 회피 메뉴버링 서포트 등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고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톨 정산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AMG SL 43'에서도 17대 한정 모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을 같이 선보인다. 

AMG SL 43 가격은 1억556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