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28)**가 동성 연인과 결혼 계획을 직접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에는 곽선희와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출연해 첫 만남부터 연애 스토리, 그리고 결혼 준비 과정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곽선희는 현재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며, 연인은 서울 소재 F&B 회사에 다니는 30살 일반인 여성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곽선희가 자주 찾던 빵집에서 시작됐다.
그는 “빵을 사러 갔는데 마스크를 쓴 채 계속 웃어주더라. 두 번째 방문에서 커피 만드는 뒷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결국 빵을 사고 나가며 ‘언니, DM 주세요’라고 먼저 플러팅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으며, 결혼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곽선희는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동성 커플은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어 기회가 되면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국 후에는 11월 말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변에서 “만난 지 얼마 안 돼 결혼이 빠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곽선희는 단호했다.
“한국에서도 3개월, 6개월 만에 결혼하는 커플이 많다. 우리라고 다를 게 없다. 만나자마자 결혼을 떠올릴 만큼 확신이 있다.”
이어 그는 “결혼이란 단어는 원래 내 삶에 없었는데 지금의 연인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아이, 미래까지 상상하게 됐다”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곽선희 프로필
출생: 1997년생 (28세)
주요 활동: 모델, 마라토너
방송: 2023년 종영한 채널A ‘강철부대W’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
곽선희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강인한 군인 이미지로 주목받았지만, 이번에는 솔직한 사랑 이야기와 동성 결혼 계획으로 다시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혼인 서약과 제주 웨딩까지 이어질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