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 수술’ 했더니 얼굴 안 길어 보여”…확 달라진 비결?

방송인 강남(38)이 추석 연휴에 코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강남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13㎏ 다이어트 성공기부터 최초 공개하는 빅뉴스까지'라는 영상에서 "변한 게 있다. 코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대로 강남은 인상이 확 달라져 보였다.
강남은 코 재수술을 받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과거 그가 가수를 꿈꾸자, 어머니는 한국으로 데려와 강남의 귀 연골을 빼서 코 성형수술을 해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코 구축이 생겨 코가 점점 짧아졌다는 것.
강남은 "어느 날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내 콧구멍만 보였다. 크게 신경쓰진 않았는데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더라. 또 콧대가 휘어 있어서 한쪽으로 밖에 숨을 못 쉬었다. 그래서 피곤했다"고 코 재수술 이유를 설명했다.
수술 결과는 어땠을까? 강남은 "이제는 (양쪽으로 숨을) 잘 쉰다"며 "또 얼굴이 안 길어 보인다. 맨날 상화씨가 '얼굴이 왜 이렇게 길어?' 했는데 이젠 안 길어 보인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강남은 다이어트 전후 달라진 모습도 공개했다. 데뷔 전 90kg대 몸무게를 40kg 가량 뺐던 강남은 결혼 후 다시 살이 쪘고, 최근 러닝과 식단으로 13kg를 감량해 쑥 들어간 배와 달라진 체형을 보여줬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강남은 한국에서 4인조 힙합 그룹 M.I.B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가수로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강남은 탁월한 예능감으로 방송에서 자리를 잡았고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강남처럼 코 성형수술을 했다가 구축 현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개그우먼 허안나도 고 코 구축 피해를 호소한 후 최근 재수술을 마쳤다. 코 구축과 코가 얼굴 길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코 구축이란?
코 구축(拘縮·코의 변형이나 오그라듦)이란 코 수술 후, 특히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한 경우에 몸의 면역 반응으로 인해 보형물 주위에 흉조직(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생기는 섬유조직)이 두꺼워지고 수축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코가 딱딱해지고 길이가 짧아지며, 코끝이 들리고 형태가 변형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들창코처럼 콧구멍이 보이게 되거나, 코막힘, 한쪽 숨 쉬기 곤란 등 기능적 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
구축코는 반복적인 코 수술, 염증, 보형물에 대한 이물 반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특히 아시아인은 코가 낮고 보형물 사용이 많아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편이다.
구축코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리콘 등의 인공 보형물과 이를 감싸는 흉조직을 충분히 제거하고 유착을 풀어주는 고난도 시술이 필요하다. 이후 코 모양을 바로잡기 위해 코끝 연골을 재배치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가 연골(귀 연골, 늑연골 등)이나 자가 진피 등을 사용하여 재건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인공 보형물 사용은 재발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코 구축은 기능적 문제(호흡 곤란 등)도 동반할 수 있어 치료가 중요하다.

코 구축, 고난이도 수술
코 구축 수술은 복잡하고 위험이 동반될 수 있는 고난도 수술이다. 염증 및 감염, 조직 손상 및 흉터 등 위험 요소가 있다.
코에 삽입된 인공 보형물(주로 실리콘 등)은 면역 반응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가 늦어지면 구축 현상이 진행된다. 염증이 심할 경우 코 조직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전 수술에서 근막층 과도 제거 등으로 인해 흉터 조직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조직 내 긴장과 수축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재수술 시에도 이로 인해 더 심한 구축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구축코 수술은 피부와 연부조직이 딱딱하고 늘어날 여지가 적어 교정이 어렵고, 전문의의 경험과 기술에 크게 의존한다. 부적절한 수술은 코끝이 다시 들리는 재발이나 비대칭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아울러 구축으로 인해 코 모양이 변형되고 콧구멍이 과도하게 노출되어 호흡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구축코 수술은 반드시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수술 전후 철저한 관리와 염증 치료가 필수적이다.

코 구축이 얼굴 길이에 미치는 영향
코가 짧아지고 들리는 코 구축 현상은, 실제로 얼굴의 전체적인 길이와 비율, 인상에 변화를 준다. 정상적인 얼굴 비율에서 코는 보통 얼굴 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구축코가 발생하면 코 길이가 짧아져 상대적으로 인중이 길어 보이고 얼굴 전체가 더 넓거나 둔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구축코로 인해 코가 짧아지면, 얼굴의 중심이 깨지면서 비율이 어색해지고 얼굴이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전체적 균형이 무너져 미적으로 서구적인 '이상적 비율'과는 멀어진다. 얼굴 세로 비례가 1:1:1에 가까울 때 조화로움을 주지만, 구축코는 이 균형을 무너뜨린다.
따라서 구축코의 치료 및 교정에서는 코 길이를 정상에 가깝게 연장하고 얼굴 비율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시에는 개인의 얼굴 길이와 전체 균형을 고려해 코 길이와 각도를 조정하여 자연스러운 얼굴 비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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