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동시다발 산불 진화 난항…주민 수백명 대피(종합)

김종서 기자 2023. 4. 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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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홍성과 금산, 보령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는 오후 7시부로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헬기 18대는 모두 철수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 3단계를 발령, 헬기 18대와 장비 67대, 산불진화대원 등 총 1384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였다.

아울러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377 일원 산불은 현재 진화율 3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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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단계' 홍성 진화율 21%…236명 대피
금산 산불 대전 경계로 번져…보령 30% 진화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이 2일 홍성군 서부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을 찾아 산불진화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대전·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2일 충남 홍성과 금산, 보령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는 오후 7시부로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헬기 18대는 모두 철수했다. 현재 진화율은 21%다. 산불영향구역은 886㏊(헥타르), 화선은 14.5㎞까지 좁힌 상황이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민가 등 8동이 전소하고 인근 주민 236명이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 3단계를 발령, 헬기 18대와 장비 67대, 산불진화대원 등 총 1384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였다.

2일 오후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2023.4.2/뉴스1 ⓒ News1 이찬선 기자

또한 이날 낮 12시22분께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 127에서 발생한 산불은 경계면인 대전 서구 산직동 산 16-3번지까지 옮겨붙으면서 진화를 애를 먹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28㏊, 화선은 2.5㎞까지 확대한 상황이다. 현재 진화율은 조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인근 요양병원 37명이 대피하는 등 주민 총 340여명이 대피해 있다.

2일 오전 11시 3분 발생한 충청남도 금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전 경계까지 번졌다.(독자 제공)/뉴스1

아울러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377 일원 산불은 현재 진화율 30%를 보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22㏊, 화선은 3㎞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사찰 1채 등 건물 총 5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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