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볼트 EUV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서 차세대 저가형 전기차를 선보인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공장에서 차세대 보급형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올해 말부터 신형 볼트 EV도 생산되며 차세대 전기차가 볼트 라인업에 포함될지 아니면 새로운 브랜드로 나올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마크 루이스 GM 사장은 지난해 10월 "2027년형 볼트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2만8795달러에 판매 중인 2023년형 모델보다 약간 높아질 것이고, 더 저렴한 옵션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볼트 EV는 북미 최초로 얼티엄 플랫폼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이 될 예정이며 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보다 저렴한 가격이 예상된다.
GM은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33% 높은 리튬망간(LMR) 기반 배터리도 GM 전기트럭 및 SUV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볼트는 2026년 중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것이 해치백 형태를 유지할지,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따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페어팩스 공장에서는 향후 내연기관 쉐보레 이쿼녹스도 생산될 예정이며, 이쿼녹스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GM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올해 최대 5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향후 2년 간 미국 내 가솔린 및 전기차 모델 생산에 약 40억 달러(한화 5조47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GM은 미국에서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EV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