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추세라는데”…프리미엄 VS 가성비, 가전 시장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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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로 주거 공간이 작아지면서 가전 부문에서도 콤팩트하고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미니 냉장고, 미니 건조기, 1인용 세탁기 등이 그것으로, 작고 가격대가 낮은 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브랜드와 편의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여전해 가전 시장이 양극단 전략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가을과 겨울철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필수템으로 여겨지는 가습기 시장도 프리미엄과 가성비 제품으로 양극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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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들, 틈새 전략으로 가성비 초점
나 홀로 가구 804만5000명…연소득 3423만원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mk/20260116153917271qfyg.png)
16일 가전 시장에 따르면 국내 중소 가전 업체들과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에 맞춘 상품을, 국내 대표 가전을 생산하는 삼성·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필수 가전 중 청소기만 해도 이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출시한 신제품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은 출고가가 69만9000원~79만9000원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속한다. 경쟁 제품은 프리미엄 외산 브랜드인 다이슨 제품이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 스틱 청소기 중 가장 가벼운 최경량으로, 무게를 1.96kg까지 줄였다. 또 가벼우면서도 흡입력이 최대 180W에 달하고 물걸레 청소 기능도 갖췄다. 스트레스 없는 청소를 원하고 충분한 소비력이 있는 가구가 주요 판매 대상이다.
비슷한 시기 출시한 중국 샤오미의 무선 청소기는 9만4800원으로 10만원이 넘지 않는다. 가성비에 충실한 제품으로 특히, 본체 무게가 860g에 불과한 초경량을 자랑한다. 제품을 먼저 경험한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일상적인 먼지 청소나 간단한 청소 용도로 충분한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일 제품 출시 당시 서울 여의도 IFC몰 샤오미 매장에서는 이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기 위한 오픈런도 벌어졌다.
가을과 겨울철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필수템으로 여겨지는 가습기 시장도 프리미엄과 가성비 제품으로 양극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가습기 ‘하이드로에센셜’ 출고가는 109만9000원이다. 100만원을 웃도는 가격에도 곰팡이와 석회질 걱정을 덜 수 있는 깨끗한 가습을 원하는 가구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소비자는 “20만원 내외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관리와 위생, 그리고 사후 서비스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가전을 출시하는 쿠쿠는 가습기 시장에서 4만9000원(할인 가격 기준)에서 14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가습기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타임딜 행사를 통해 9만원에 판매 중인 ‘쿠쿠 스테인리스 자동습도조절 가습기 6.7L’ 모델을 경험한 한 소비자는 “이 가격대 대용량 가습기 중 최고”라며 가성비를 치켜세웠다.
앞으로 기업들은 가구 변화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해 판매 전략을 세워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오는 2040년까지 1인 가구는 전 세계 가구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가구 유형”이라며 기업이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도 1인 가구가 증가추세다. 국가데이터처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인 804만5000가구로, 전년의 782만9000가구 대비 늘었다. 최근 통계로 볼 때 10년 넘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 이들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원으로 전체 가구의 46.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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