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연속 0골+탐욕플레이..."호날두, 더 이상 팀에 무가치해" 포르투갈 언론 '분노 폭발'

권수연 2026. 6.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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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MHN 권수연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알 나스르)가 월드컵 기간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으로 자국 언론의 집중 포화 대상이 됐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콩고전을 마친 후 자국 언론의 집중적인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는 41세 나이로 월드컵 경기에 선발 출전한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90분 풀타임 출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두 차례 슈팅 기회도 날렸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을 빼앗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내내 뚜렷한 영향력은 보여준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FIFA 랭킹 5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고(46위)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 출전으로 호날두는 통산 월드컵 경기 23회 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을 위한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490-119)을 기록하고도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답답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콩고에게 반격까지 당하며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호날두는 무리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날렸다. 후반 23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컷백 패스를 놓치고 그 뒤로도 페르난데스가 만들어준 기회를 한 번 더 무득점으로 날려버렸다. 이 날 호날두의 슈팅 시도는 3회에 그쳤고 모두 무득점으로 끝났다.
출처:호날두 SNS

경기 후 분노한 포르투갈 언론은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비판한 가운데 가장 이름값이 높은 호날두에게 강도 높은 집중 공격을 가했다.

"이건 안된다"는 제목을 내세운 아 볼라(A Bola)지는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평소같지 않게 두 번의 찬스를 날려버렸다"고 혹평했고, 레코드지 역시 "이런 경기력으로는 포르투갈에 아무 도움도 안된다"는 평가와 함께 정가운데에 호날두의 사진을 올렸다.

포르투갈 스포츠 매체 '오 조고' 역시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출발이자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단의 부진한 경기력을 봤다"며 "포르투갈 주장이기도 한 호날두는 경기 후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가 다시 돌아와 경기를 분석했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놓친 것이 없다'고 생각한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뉴스 채널 '시크 노티시아스' 역시 "호날두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다만 호날두는 경기 후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게 축구가 아니겠냐. 포르투갈은 이길 수도 있지만 질 수도 있었다"며 "원하는 시작은 아니지만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포르투갈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전 2시에 우즈베키스탄(50위)과 같은 장소에서 K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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