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3일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을 인수할 뜻이 없다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돌던 더본코리아의 노란통닭 인수설을 전면부인하고 나선 것.
백 대표가 상장자금을 바탕으로 장류 업체 등 식품기업과 자동화 기기 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수 또는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 대상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3일 더본코리아는 "노랑푸드(노랑통닭 법인명) 매각 자문사의 요청에 미팅을 진행하고 소개 자료를 수령한 적이 있으나 추가 진전 없이 논의가 중단됐다"며 "(노랑통닭) 인수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큐캐피탈파트너스는 노랑통닭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부산에서 출발한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회사 노랑통닭은 지난해 매출 106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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