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암 초기 증상, 3기 4기 생존율, PSA 수치: 전문가가 알려주는 모든것
전립선암, 남성 건강의 적신호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부터 3기, 4기의 생존율, 그리고 전립선암 진단에 중요한 지표인 PSA 수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증상: 놓치기 쉬운 신호들
전립선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뇨 습관의 변화: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배뇨 곤란),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특히 밤에 소변을 보는 야간 다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요의 절박),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통증 및 불편감: 하복부나 회음부에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암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 뼈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특히 허리, 골반, 다리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암 진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성 기능 변화: 발기 부전과 같은 성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과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기 생존율: 희망적인 단계
전립선암 3기는 암이 전립선 주변 조직으로 퍼졌지만,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는 아직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4기 생존율: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
전립선암 4기는 암이 림프절이나 뼈,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생존율은 약 45% 이하로, 다른 단계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기하지 않고 전문 의료진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SA 수치: 전립선암 진단의 중요한 지표
PSA(Prostate-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 항원)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액 검사를 통해 그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SA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과 같은 다른 요인으로 인해 PSA 수치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PSA 정상 수치: PSA 정상 수치는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4ng/mL 이하를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PSA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전립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PSA 수치 외에도 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SA 수치 해석:
0~2.5 ng/mL: 전립선암 위험이 낮음
2.6~10 ng/mL: 전립선암 가능성이 중간 정도이며, 추가 검사 필요
10 ng/mL 이상: 전립선암 가능성이 높음,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 필요
PSA 검사는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단독으로 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PSA 수치에 이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직장수지검사, 초음파 검사, 조직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