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팬터뷰]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오르막길

한 선수의 시간을 지켜봐 온 우리는 안다. 그가 걷고 있는 이 길은 끝에 닿는 것만이 중요한 경주로가 아니라, 나아가는 모든 순간에 의미가 담긴 여정이라는 걸. 홈플레이트 뒤에 앉아 수십만 개의 투구를 받아 내며 흘린 땀방울부터, 매 타석을 드나들며 다져 온 발자국까지 모든 흔적이 그의 야구였다. 다가오는 모든 계절을 쉼 없이 거쳐 가야 함에도 이 스포츠를 하염없이 아끼고 사랑해 온 포수 강민호의 삶. 누군가는 물을지 모른다. 왜 그토록 고된 길을 택했느냐고. 이유를 찾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왔지만 어떤가. 누구보다 길고 고됐을 그의 오르막은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데.

에디터 이지인 사진 삼성 라이온즈

dugout_mz 개막한 지 벌써 한 달여가 지났어요. 컨디션은 어때요? (4월 30일 인터뷰)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 보니 조금 피곤하긴 한데요. 괜찮습니다.

_eunbikim 올해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안고 시작해서 더 단결돼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저희가 너무 아쉽게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떨어졌어요. 그래서 모든 선수가 그때의 그 느낌을 잊지 않고 겨울에 착실하게 준비했는데, 그 결과가 시즌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slions_forever 친화력이 굉장히 좋아 보이던데 비결이 있나요? 팀에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누는 선수는 누군지 궁금해요.
비결이 있다기보단 타고난 성향 자체가 외향적이에요. MBTI 검사를 하면 ESFJ가 나와요. 근데 그건 와이프한테 그렇고, 보통 저 자신에게는 ESTJ가 됩니다. 대화는 선수들과 고루 나누지만, 최근엔 구자욱, 원태인 선수 그리고 이번에 들어온 배찬승 선수와 자주 해요. (주로 어떤 얘기를 하나요?) 야구 주제요. 어저께도 배찬승 선수가 볼넷을 주고 내려가곤 혼자 고개를 숙이고 있길래 “여태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없는데 뭘 그러고 있느냐, 다 이러면서 성장하는 거다”라고 말해 줬어요. 편안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조언을 해 주려 하죠.

the.y0ungking_ KIA 김도영 선수한테 타석에 들어올 때마다 윙크하라고 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냥 시켰습니다. 어리니까 귀엽기도 하고 야구도 잘하잖아요. 그런 친구들이랑 함께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영광이에요. (윙크는 롯데 윤동희에게도 시켰다던데, 둘 외에 또 있나요?) 둘한테 말곤 아직 뭘 요구한 친구들은 없는데, 나중에 뭐가 더 생길지 모르죠.

geomeunsaeg23 상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오기만 하면 웃음꽃이 피던데 강민호 선수만 특별히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하면 어떨까요?
절대 안 됩니다. 비방용이에요. 솔직히 막 장난치는 건 아니고요. 요즘 컨디션은 어떠냐, 전에 봤을 때보다 타율이 꽤 올랐다, 이런 식으로 안부 인사를 건네는 거예요. 다만 그 내용 중에 비방용이 살짝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그렇게 말을 걸어주는 포수가 없다 보니까 다들 웃는 건가 봐요.) 그것도 제가 이런 이미지라서 그런 거지, 포수들이 얼마나 말이 많은데요. 특히 LG 트윈스 박동원, KT 위즈 장성우, 두산 베어스 양의지 이런 애들은 정말 시끄럽습니다.

#가파른 이 길을 봐

260000km_ 다시 태어나도 포수를 하겠다고 말한 강민호 선수! 포수라는 포지션을 이리 사랑하는 이유가 뭔가요?
너무 재밌어요. 경기에서 이겼을 때도 다른 포지션보다 두 배로 기쁘고요. 반대로 팀이 패배하면 피로도도 두 배로 오는데, 그게 또 매력이에요. (포수로서 가장 힘들 때가 있다면요?) 역시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죠. 보통 타격이 침체되면 연패에 빠지곤 하는데요. 그럼 어떻게 해서든 실점을 최소로 해야 하는데, 그럴 때 포수가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정말 힘들거든요. 최소 실점을 하려다가 되려 점수를 더 내줄 때도 있어서 아직도 어려운 포지션이에요. 그렇지만 한 경기 한 경기를 끌고 간다는 점에서 뿌듯하죠.

jeong.min0804 만약 포수가 아니었다면 어떤 포지션을 선택했을까요?
한 번도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3루수를 해 보고 싶네요. 초등학교 때 3루수로 야구를 시작했거든요. 포수가 너무 하고 싶어서 야구를 시작한 건데 학교 사정상 남는 포지션이 3루수뿐이었어요. (hakrong_e 포수가 된 계기도 궁금해요!)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강하게 포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바뀌었어요. 사실 철이 없었죠. 그냥 장비 차는 게 멋있어 보였던 거거든요. 이렇게 힘들 줄은 모르고…

_ouoah 만약 포수 장비 대신 코스튬(예: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고 경기할 수 있다면 시도해 보고 싶은 게 있을까요?
포수 장비를 꼭 입어야 해요. 다치면 큰일 나요. 아니다,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들고 가야겠네요.

hy___s2 후배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여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제는 후배와 경쟁해야 하는 나이가 됐어요. 주전으로서 당연하게 시합을 나가는 위치가 아니게 됐기 때문에 겨우내 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하죠. 웨이트 트레이닝과 회복 운동을 병행하면서요. 현재로서는 그 노력의 결과가 괜찮게 나오는 것 같고요. 제 선수 생활이 길게 남지는 않았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지만, 경기장에 있는 동안은 원 없이 즐겁게 하려고 해요. 그래야 좋은 에너지도 더 나오지 않을까요?

leesieon48 강민호처럼 되고 싶은 야구 꿈나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포수가 되기 위해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이라든지…
투수가 던진 공을 많이 잡아 봐야 해요. 그게 첫 번째예요. 저는 아직도 포수 자리에서 공을 잡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투수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공을 잡는 능력도 늘 뿐만 아니라 날아오는 궤적도 빨리 눈에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요.

earthisvud 강민호-원태인 배터리가 ‘심장 배터리’라고 불리는 걸 알고 있나요? 성장하는 원태인 선수를 보는 마음이 어떤지,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들어 보는데 마음에 드는 별명이네요. 태인이와는 신인 때부터 호흡을 맞춰 왔는데, 태인이가 굉장히 무서운 친구예요.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야구에 대한 몰입도도 뛰어나요. 그런 면이 대견스러우면서도 동료로서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경기를 마치고 나면 잘했을 때는 잘했다고 소감을 나누고, 못했을 때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잘할지 논의하곤 해요. 1년 레이스를 잘 마치는 게 중요한 거니, 한 게임만 보지 말자고 서로 격려하며 의지하고 있습니다.

lucy__2645 디아즈 vs 강민호. 누가 더 빠른가요?
제가 이겨요. (달리기 시합을 해 본 적 있나요?) 그냥 제가 이겨요. (안 해 봐도요?) 네. 제가 이깁니다. (단호)

yull9ram 원태인에 이어 배찬승을 예뻐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싹이 보인다고 할까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괜찮은 선수예요. 아직은 신인이라 그런지 투구 결과에 따라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지만요. “위기를 막으러 마운드에 올랐다는 부담을 갖지 마라. 너만의 공을 보여 주러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던져라. 넌 그런 위치에 있어도 되는 선수다”라고 얘기해 주고 있어요. 근데 이건 어려운 경기를 했을 때 감싸 주는 버전이고, 잘했을 때는 오히려 쓴소리를 하는 편이에요.

sosihxxn 신진급 선수들이 흔들릴 때 마운드에 올라가서 무슨 말을 해 주나요?
별다른 얘기는 안 합니다. ABS 네모가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그냥 가운데만 보고 던지라고 합니다.

hambboy_ 첫인상이 가장 인상 깊었던, 혹은 계속 마음이 쓰이는 후배는 누구인가요?
지금 2군에 있는 최충연 선수요. 첫해에 분명히 좋은 성적을 냈는데, 다음 해부터 뭔가 안 풀리더라고요. 그 친구가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신경이 쓰여요.

lee_meam 베테랑 포수의 시선으로, 팀을 가리지 않고 올해 포텐이 완전히 터질 것 같다고 보는 선수가 있을까요?
저희 팀 김성윤 선수가 올해 굉장한 성적을 내겠다는 느낌이 와요. 자신만의 잘하는 야구가 분명히 있었는데 작년에 부상도 있고 부진을 겪으면서 시합을 자주 못 뛰었거든요. 올겨울에 그 색깔을 다시 잘 찾은 걸로 보여요.

#이 길 함께 가는

_july.ss_ 아들 이한, 이준이가 야구에 관심이 커 보여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요?
아이가 하고 싶다면 시켜 줘야죠. 원하는데 반대를 할 순 없어요. (sosihxxn 권하고 싶은 포지션도 있어요?) 투수요. 제일 멋있는 포지션이잖아요. (‘내 운동신경을 닮았다’라고 느낀 순간도 있나요?) 이한이는 야구를 벌써 좋아하고 잘하는데, 이준이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갔으니까 지켜봐야죠.

2003.03.29 아부지 vs 철부지 중에 더 마음에 드는 별명은?
둘 다 마음에 들어요. 아버지는 포근한 느낌이 있고, 철부지는 나이가 있는데도 천방지축으로 그라운드에서 뛰어다닌다는 이미지라 둘 다 괜찮네요.

_july.ss_ 딸 하이의 최애 선수는 원태인으로 유명한데 이한, 이준이의 최애는 누구인가요?
아빠죠! 이한이는 선수들을 전부 다 좋아하고, 이준이는 개중 구자욱 삼촌에게 조금 더 마음을 주고 있어요. 등번호도 다 외워서 사우나에 데리고 가면 옷장 번호만 보고도 누구 삼촌, 누구 삼촌 이렇게 알아봐요.

bravecloud1004 하이가 지금 만약 성인이라면 삼성 후배 중에 사위로 삼고 싶은 선수가 있을까요?
원태인에게 보내야죠. 앞으로 돈 많이 벌 거니까.

sosihxxn 아이린이 시구할 때 포수석에서 손가락 하트를 날렸잖아요. 이후 가족이나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진짜 힘들었습니다. (머쓱) 처음에는 와이프도 그냥 그러려니 했대요. 근데 주위에서 자꾸 괜찮냐, 이거 뭐냐면서 연락하니까 점점 화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후폭풍이 늦게, 세게 와서 힘들었어요. (하트는 즉흥적으로 한 거예요?) 네. 그냥 갑자기 했죠. 철부지처럼.

grito00 삼성 팬들이 불러 주는 별명 중 더 마음에 드는 걸 골라주세요. 삼성 오기 전부터 외쳤던 ‘삼민호’ vs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도 뜨는 ‘05년생 강민호’
당연히 05년생이라고 불러 주시는 거요. ‘삼민호’도 삼성 팬분들이 오래 아껴 주신 거라 감사하긴 하지만, 그래도 05년생이 좋습니다.

yu_h.h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
특정 팬분만 기억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다만, 요즘 야구 인기가 대단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는 만큼 어떻게든 보답하기 위해서 선수들도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저 역시도 시즌을 마친 뒤에 팬분들과 어떻게 만날지 아이디어를 짜고 있을 정도로요. 이렇게 관객으로 가득 채워진 야구장에서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진짜 행복한 일이거든요. 저 역시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yu_h.h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주변 인물이나 롤 모델이 있다면요?
역대 포수 선배님들이 너무 좋은 선수셨기 때문에 그분들을 보고서 많이 배웠어요. 박동원, 양의지처럼 함께 뛰고 있는 후배들로부터 ‘이래서 야구를 잘하는 거구나’ 하면서 배울 점을 찾기도 하고요. 뛰어난 선수들과 운동한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죠.

slions_forever 매년 ‘강식당’이라는 팬 이벤트를 진행하잖아요. 올해도 계획이 있나요? 기존에 하던 고기 굽는 것 외에도 다른 아이디어가 있는지 궁금해요.
당연히 올해도 행사가 예정돼 있긴 한데요. 이번엔 고기를 구워 드리는 강식당이 아니라 다른 버전으로 해 볼지 머리를 써 보고 있어요. 근데 아직 구체화한 건 없어서, 죄송하지만 스포일러는 어렵습니다.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_eunbikim 별명 중에 ‘철강왕’이 있잖아요. 늘 건강할 수 있는 컨디션 관리법을 알려 주세요.
쉴 때는 최대한 잠을 자려고 합니다. 영양제는 비타민 정도만 먹고 특별히 챙기는 건 없어요.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더라고요.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웨이트를 일주일에 두 번 한다거나 하는 루틴도 있긴 한데 거기에 너무 얽매이려고 하진 않아요. 몸 상태에 맞게 피곤하다 싶으면 휴식을 취하고, 괜찮으면 운동을 하는 식으로 지내요.

ij.n0eyh16 경기 전 가장 먼저 나와 몸을 푸는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포수다 보니 선발 투수와 동시에 몸을 풀어야 하거든요. 몸이 빨리 안 풀리는 스타일이라거나 루틴이라서 그런 건 아니에요.

c0ym2 오랜 선수 생활을 하며 바뀌지 않는 마음가짐은 무엇일까요?
야구가 너무 좋아요. 그 마음은 계속 똑같습니다. 힘든 일이 없는 건 아닌데요, 어떻게 보면 특혜를 받은 거잖아요. 좋아하는 일을 이렇게 많은 연봉까지 받으면서 할 수 있다는 면에서요. 요즘 들어서는 제 선수 생활이 길게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좀 더 소중히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나이만 보면 당장 떠나도 이상하지는 않으니까요.

ij.n0eyh16 경기가 잘 안 풀려도 웃으며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비결이 있나요?
한 시즌 동안 잘될 때, 안될 때가 반복돼요.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매번 일희일비하면 감정 소모가 너무 크고, 하루가 아니라 긴 레이스를 봐야 한다는 걸 여실히 느꼈어요. 부진할 때도 오늘 안됐으면 내일은 될 거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요. 나쁜 생각에 매몰되면 슬럼프만 길어질 뿐이잖아요. 빨리 털어 버리려고 합니다.

ddabong_dochii 먼 미래의 이야기일 테지만 은퇴 후 계획이 있나요? 해설위원이나 감독, 방송, 혹은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요.
구체적인 계획은 아닌데요. 코치 연수를 다녀와서 선수들이랑 동고동락하는 지도자의 길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지금은 강해요. 아직 현장을 떠나기 싫은가 봐요.

hjhjhj_pp 4차 FA를 앞두고 있는데, 삼성에 남아주실 거죠? 강민호에게 삼성 라이온즈란 어떤 의미인가요?
…삼성 라이온즈에서 잡아 줘야 남을 수 있겠죠. 이 팀에 FA로 와서 벌써 8년째예요. 선수 생활 시작을 함께한 팀도 아닌데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여전히 큰 사랑도 보내 주고 계세요. 그래서 저도 팀을 깊이 사랑하게 됐어요. 정말 좋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jingnieeee 올 시즌 강민호 선수 개인 혹은 팀으로서 목표가 무엇인가요?
무조건 우승입니다. 비시즌 내내 모든 선수가 작년 한국시리즈의 아픔을 기억하고 준비한 만큼 올해는 같은 결과를 반복하지 않을 거예요. 2025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dugout_mz 늘 열띤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분들께 한마디 남기며 마칠게요.
항상 경기장을 가득 메워 주시는 열 개 구단 팬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드립니다. 저희 프로야구선수들 전부 팬분들의 사랑을 피부로 느끼며 감사함을 갖고 있어요. 그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한국야구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찾아와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라이온즈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많은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5년 170호 (6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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