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 20일 광주 KIA-LG전 우천 취소
윤도현 말소…김민규 1군 콜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KBO는 20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LG의 경기를 우천 및 경기장 사정으로 순연했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경기가 취소 되자 KIA는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당초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양현종 대신 제임스 네일이 21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오는 2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양현종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었다"며 "이번에 하루 더 쉬게 되면 전반기까지 체력적으로 큰 문제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아 네일을 먼저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었다. KIA는 내야수 윤도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김민규를 콜업했다. 이는 윤도현의 경기력 문제가 아닌 외야 자원 보강 차원의 결정이었다. 박재현이 지난 19일 경기 도중 근육통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2~3일 정도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외야수 추가 등록이 필요해졌다.
이범호 감독은 "외야 자원이 필요해 윤도현을 말소했다"며 "윤도현을 제외한 다른 내야수들은 각자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엔트리 조정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재현의 몸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을 지켜보며 2~3일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이다"며 "박재현이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외야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민규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등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67타수 20안타 7타점 6도루 타율 0.299를 기록 중이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