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70곡 저작권 팔아 키운 '미미로즈' 놓아줬다

강성훈 2023. 11.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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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임창정은 본인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할 미미로즈를 위해 놓아준 것으로 보인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5인조 걸그룹이다.

한편 미미로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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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1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미미로즈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상호 협의하에 해지했다. 소속사 측과 멤버 간의 논의 후 이뤄진 결정이라고 전했다. 미미로즈의 향후 가수 활동 지속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로즈는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엔터사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 기존 인력과 새로운 인력 충원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예정이다.

임창정은 지난 4월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휩싸였다. 임창정은 본인 역시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여론이 좋지 않았다. 임창정은 본인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할 미미로즈를 위해 놓아준 것으로 보인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5인조 걸그룹이다. 임창정이 자신의 명곡 '소주 한 잔'을 비롯해 무려 170곡의 저작권을 매각해 제작한 걸그룹으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임창정은 지난 2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미로즈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걸려있었다며 "3년 반 전에 나왔어야 했는데 3년 동안 묶여 있었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해당 라디오쇼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코로나19를 버텨야 해 저작권을 비롯해 여러가지를 팔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저작권에 이어 소유 중이던 땅까지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미로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앞으로 미미로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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