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 번의 찬스 살린 코스타리카, 한 번의 미스로 무너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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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 승리했고, 일본은 한 번의 치명적 미스플레이 탓에 패했다.
일본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6분 케이셔 풀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슈팅 4-14로 일본에 크게 밀렸지만, 단 1개의 유효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드는 대단한 결정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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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6분 클리어 미스로 실점 위기 자초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코스타리카는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 승리했고, 일본은 한 번의 치명적 미스플레이 탓에 패했다.
일본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6분 케이셔 풀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일본은 이날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에 근접해질 수 있었지만 코스타리카의 일격에 무너졌다. 독일전 승리로 하늘을 찌르던 기세도 한풀 꺾였다.
1승1패(승점 3)가 된 일본은 '죽음의 조'로 평가된 E조에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28일 오전 4시 펼쳐질 스페인(1승·승점 3)과 독일(1패·승점 0)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하락 할 수 있다.
일본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추가 승점 획득이 필요한데 12월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상대해야한다는 큰 부담이 있다. FIFA 랭킹 3위인 스페인은 대회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골을 몰아칠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일본으로선 잡을 수 있을 것 같던 승리를 놓쳤다. 공격진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수비진은 한 번의 미스플레이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전에는 신중하게 경기를 치르던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일본의 파상공세가 펼쳐지자 코스타리카는 수비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일본은 쉴 새 없이 두들기고도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슈팅은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골을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한 일본은 코스타리카의 반격 한 방에 무너졌다. 중앙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클리어한 공을 미토마 가오루가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코스타리카는 옐친 테헤다가 이를 가로챈 후 일본 수비진이 놓친 케이셔 풀러에게 패스했다. 풀러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곤다 슈이치의 손을 스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슈팅 4-14로 일본에 크게 밀렸지만, 단 1개의 유효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드는 대단한 결정력을 보였다. 일본이 후반전 내내 공세를 펼치고도 마무리가 안 됐던 부분과 대비를 이뤘다. 특히 조직적으로 잘 움직인 코스타리카 수비진은 일본과 달리 미스플레이가 없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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