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의 제휴

BYD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의 제휴

BYD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금융 서비스의 선도 기업인 우리금융캐피탈과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BYD의 승용차 브랜드가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맞춤형 금융 상품으로 고객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 이승용

BYD는 세계 친환경차 및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기술 기업이다. 2023년에는 친환경차 302만 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자, 모노레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지구의 온도를 1°C 낮춘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한국법인 BYD코리아는 2016년 설립 이래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제휴는 내년 1월 승용차 브랜드 출범을 앞두고,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시너지 효과

이번 제휴를 통해 BYD는 한국 고객들에게 저금리 혜택을 포함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다양한 납입 기간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금융 옵션을 통해 매력적인 조건으로 BYD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정연기 대표는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에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BYD 승용부문의 조인철 대표는 "우리금융캐피탈은 수입자동차 금융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신뢰도를 갖춘 파트너"라며, "고객이 BYD 브랜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D는 이번 제휴 외에도 고객 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공식 오픈한 BYD 고객지원센터는 실시간 문의 대응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BYD의 한국 시장 진출은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과 강력한 파트너십 전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승용차 브랜드와 함께 BYD코리아가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YD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의 협력은 BYD 브랜드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친환경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BYD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