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핫플]화순천 꽃강길·야경 한눈에…남도관광 일번지 성큼
‘남도관광 일번지 화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500만명 시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순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화순군 화순읍 대리 481)에서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은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민,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식전공연, 준공기념식, 기념 퍼포먼스, 개미산 전망대 및 음악분수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역점사업인 화순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과 연계한 통합행사 개최로 군민과 함께 군정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미산 전망대는 총사업비 53억원(군비 100%)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면적 516㎡, 연면적 610㎡(1층 158㎡, 2층 56㎡, 3층 396㎡)으로 조성됐다. 사무실(1층), 내부 테라스(2층), 카페(3층), 외부 테라스(옥상)로 구성됐다. 군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개미산 둘레길, 경관조명, 61면(전망대 30면, 진입도로 6면, 벽라교 옆 주차장 25면)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군은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하나로 개미산 일대에 문화·관광·여가 벨트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미산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 자연환경과 주변 자원을 살린 공간, 화순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스토리가 있는 공간, 화순을 찾는 관광객에게 매력을 주는 공간, 지역 일자리 창출 공간을 조성했다.
개미산은 1919년 3월 15일 조국현, 조경환, 조기현 등을 중심으로 수십명이 함께 태극기를 높이 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전망대는 3·1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세대’ 주변에 자리했다.
군은 지난해 5월 개미산 주변의 자연환경과 주변 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구복규 군수를 비롯해 관계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과 관광객의 여가와 생태관광을 위한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을 논의했다.
개미산 전망대는 차별화된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 설계부터 공모방식으로 추진했으며, 당선작은 ‘RE:BOM(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힐링 산책로 등 기반 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개미산 전망대가 주변 복지·문화스포츠센터, 화순천의 음악분수대, 꽃강길 자원과 연계해 주민의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 또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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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산 전망대에서 바라다보이는 화순천 꽃강길은 볼거리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31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화순천 꽃강길 조성 사업 준공식’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보도교와 수막 영상(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퍼포먼스 등 음악이 함께 하는 화려한 분수 쇼를 선보였다.
군은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쉼이 공존하는 생태문화 관광 하천을 조성하고자 2023년 2월 착공식과 더불어 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조성된 음악 분수대는 길이 60m, 폭 10m의 음악 수조, 최대 높이 50m의 캐논 슈터, 681개 노즐과 263개의 LED 수중조명, 빔 프로젝트 등 초대형 분수대로 함께 조성된 광장과 관람석, 코스모스 산책로, 화려한 경관·조명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3월 8일부터 10월까지 평일 1회, 주말·공휴일 2회씩 운영 중이며, 음악분수 운영시간을 계절별 일몰 시각에 맞춰 탄력적으로 변경·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부터 매주 주말(금~일) 및 공휴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 앞 버스킹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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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군은 모집 공고를 거쳐 4명의 운영자를 선정한 가운데 4월 18일부터 하니움 푸드존 영업을 개시했다.
하니움 푸드존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행사 관련 참가자, 화순천 꽃강길(음악분수대, 개미산 전망대)과 버스킹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사계절 특색있는 먹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하고 있다.
각기 개성 넘치는 맛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점포별로 분홍·노랑·보라·파란색으로 알아보기 쉽게 꾸몄다.
구복규 군수는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 역할을 넘어 관광객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순천과 숲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미산 전망대가 화순군을 넘어 전남의 대표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분수 쇼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화순을 찾는 모든 분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는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다”며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공약과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래화순의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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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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