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용유도 덕교항 '어촌뉴딜300' 첫삽
▲ 중구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중구 덕교동 마시안 어촌체험마을에서 '덕교항 어촌뉴딜300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중구
인천 중구 용유도 덕교항을 현대화하는 '덕교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구는 지난 2일 중구 덕교동 마시안 어촌체험마을에서 덕교항 어촌뉴딜300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덕교·을왕·남북·마시안 어촌계원,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어촌뉴딜300은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어촌·어항의 각종 기반시설(SOC)을 확충·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구는 2021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억원 등 129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30억원을 투입해 선녀바위 선착장을 늘리고 공동작업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마시안 갯벌 체험센터에 20억원, 갯벌 안전교육센터와 수산물 판매장 설치에 33억원, 을왕 바다낚시·캠핑촌 조성에 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덕교항 일원은 카페거리와 을왕리 해수욕장 등으로 대외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났지만 정작 덕교동을 지키던 어업인들의 설 자리는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덕교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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