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박지원 전 원장 수사 의뢰…원훈석 교체 직권남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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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원훈석 교체 건과 관련해 경찰에 박지원 전 원장을 수사 의뢰했다.
국정원은 18일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원훈석 교체 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원훈석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서체가 사용돼 정치권과 국정원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고, 국정원은 지난해 원훈을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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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국가정보원이 원훈석 교체 건과 관련해 경찰에 박지원 전 원장을 수사 의뢰했다.
국정원은 18일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원훈석 교체 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21년 6월 창설 60주년을 계기로 원훈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바꾸고, 원훈석도 이 문구를 담아 새로 설치했다.
그러나 당시 원훈석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서체가 사용돼 정치권과 국정원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고, 국정원은 지난해 원훈을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복원했다.
복원 결정에 따라 국정원은 국가기록물로 보관해오던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원훈석을 재설치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수사 의뢰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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