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스몰걸' 뮤비 뽀뽀 씬? 도경수, 너무 프로페셔널했다" (차쥐뿔) [종합]

남금주 2024. 9.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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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와 이영지가 '스몰걸' 뮤직비디오 뽀뽀 장면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영지와 도경수는 같이 작업한 '스몰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영지는 "(도경수) 팬 콘서트에서 꼭 하는 코너가 있다. 거기에서 '스몰걸'을 엄청 부르시더라"라고 했고, 도경수는 "팬분들이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영지와 도경수는 '차쥐뿔' 최초로 '스몰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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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도경수와 이영지가 '스몰걸' 뮤직비디오 뽀뽀 장면에 대해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에서는 '빅보이 Mr.경수, 마침내 차쥐뿔에 등장'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영지와 도경수는 같이 작업한 '스몰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영지는 "(도경수) 팬 콘서트에서 꼭 하는 코너가 있다. 거기에서 '스몰걸'을 엄청 부르시더라"라고 했고, 도경수는 "팬분들이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영지는 곡을 쓴 후 도경수의 회사 대표에게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이 노래는 경수 님이 안 부르면 안 내겠다고 떼를 썼다. 가능하다고 흔쾌히 답장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도경수는 "곡이 너무 좋아서 1초의 고민도 없이 하겠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고, 나한테 이런 느낌이 어울리겠단 걸 영지가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영지가 "뮤직비디오 얘기를 귀에 피가 날 정도로 들었다"라고 하자 도경수는 "뽀뽀한 거?"라고 말해 이영지를 당황케 했다. 이영지는 "네. 그 씬을 찍을 때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경수 님이 자연스럽게 말을 계속하더라. 전 그냥 정적 속에 머무르고 싶었다"라고 했고, 도경수는 "그땐 제가 마가 없었다"라며 "뮤비 찍을 때 영지가 거의 말을 안 했다. 멀리서 인사만 계속했다"라며 이영지의 모습을 재연했다.

이영지는 "지금 와서 얘기하지만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지가 말을 잘 이어가지 못하자 도경수는 "이 얘기만 나오면 계속 거리를 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연상'이란 키워드를 다시 배우는 기회였다. 왜냐면"이라고 말하다 또 정적이 흘렀다.

도경수는 "무대할 때도 어땠냐면 같이 노래 부르고 싶은데 계속 도망가더라"라고 했고, 이영지는 "제 입장에선 당신이 자객이었다. 전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부르고 싶은데, 오셔서 막"이라고 밝혔다. 도경수는 "3절은 듀엣이지 않냐. 같이 하는 게 시너지도 날 수 있는데, 제가 다가가면 영지가 계속 도망가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제가 노래하는 모습이 어떻게 비출까 싶어 (부담스러웠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영지와 도경수는 '차쥐뿔' 최초로 '스몰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도경수가 바라보자 "아직 쳐다보기로 한 구절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얼굴을 가린 이영지의 눈을 마주치기 위해 다가갔지만, 실패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차쥐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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