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양념에 오랫동안 재워서 뜨거운 불판 위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돼지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가 높고 맛좋은 외식 온가족 외식메뉴다. 잘익은 쫄깃한 돼지갈비는 고기 한 점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상추나 깻잎 등 쌈채소에 싸먹어도 좋다. 오늘은 서울에서 유명한 돼지갈비 맛집 5곳을 소개한다.
갈비에 껍데기까지 얹어주는, 부일숯불갈비
영등포역에서 가까운 부일숯불갈비는 저녁시간이면 언제나 손님들로 붐비는 인기있는 곳이다. 식당 앞에서 만드는 참숯은 갈비의 맛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이 곳은 갈비를 시키면 인원수 상관없이 돼지껍데기 2장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밑반찬으로 함께 나오는 양념 게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아주 별미이다. 돼지갈비와 함께 껍데기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저녁 피크 시간을 피해 일찍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6길 23-8
▲영업시간: 11:30-22:00
▲메뉴: 돼지갈비(300g) 19,000원, 차돌된장뚝배기 8,000원
먹자골목에서 가장 먹고싶은 그것, 영동삼미숯불갈비
논현동 영동시장의 유명한 갈비 맛집인 삼미숯불갈비는 논현동 근방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맛집이다. 1층, 2층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규모가 커서 회식장소로도 환영받는 이곳은 돼지갈비와 LA갈비, 소갈비가 인기이다. 고기뿐 아니라 밑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 방문하게 되면 만족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다만 좌석간 간격이 좁아 조금 시끄러울 수 있어 이 부분을 염두하고 방문하자.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30
▲영업시간: 10:30-00:50
▲메뉴: 돼지갈비(250g) 21,000원, 삼겹살(200g) 24,000원
포차에서 즐기는 감성있는 돼지갈비, 경상도식당
을지로에 위치한 경상도 식당은 포장마차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동대문 야장으로 더운 여름 야장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및 다수 TV프로그래메도 출연한 맛집으로 주문 시 고기가 모두 구워져 나와 아주 편리하게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다. 일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시 참고하자.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9길 29
▲영업시간: 11:30-21:30
▲메뉴: 연탄돼지갈비(180g) 16,000원
70년대부터 이어온 전통의 맛, 용문갈비
효창공원역 근처에 위치한 용문갈비는 1973년부터 영업한 노포 갈비 맛집이다. 간판과 인테리어 모두 세월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만큼 오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왔다고. 용문갈비의 특징은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옛날 스타일의 맛인데 그래서인지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간다.
▲위치: 서울 용산구 새창로 127
▲영업시간: 11:00-23:00
▲메뉴: 돼지갈비(250g) 22,000원, 소갈비(350g) 52,000원
불맛 가득 풍기는, 우성갈비
약수역 근처의 노포 고깃집인 약수 우성갈비는 연탄물에 한 번 초벌하여 불향이 솔솔 풍긴다. 메뉴는 돼지갈비와 껍데기 단 두 가지. 메뉴가 단촐한만큼 돼지갈비에 더 집중해서 즐길 수 있다. 여름이면 가게 앞에 빨간 플라스틱 의자와 드럼통 테이블이 깔리는데 여기서 먹는 분위기가 예술이다.
▲위치: 서울 중구 동호로7길 13
▲영업시간: 12:00-02:00
▲메뉴: 돼지갈비(200g) 18,000원, 껍데기 1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