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상가 건물을 신축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공사는 2024년 중순부터 시작되었으며,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연면적 1668㎡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유재석이 2023년 12월에 198억 원을 들여 매입한 곳으로, 그의 소속사 안테나 사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그는 모든 자금을 현금으로 충당했다고 전해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2023년 12월 매입 후 발 빠르게 건축 허가를 받고 지난해 5월 착공 신고를 마쳤다. 설계와 시공은 고급 주거 브랜드 ‘어퍼하우스’로 유명한 스트락스가 맡았다. 새롭게 들어설 건물에는 사무 공간, 음식점, 사진관, 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2023년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테나 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699주를 31억 원에 매입하며 안테나 대표인 가수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1997년 세웠으며, 2021년 카카오엔터에 지분 100%를 매각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와 함께 2024년에는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주택은 전용면적 199㎡ 규모로, 방 5개와 욕실 3개를 갖춘 고급 주거 공간이다.
그의 재력에 대한 소문은 방송계에서도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재산이 2조 원이 넘는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유재석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대신 그는 꾸준한 선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5000만원 기부했다고 전해졌다.
유재석은 12년 동안 겨울철 연탄 기부를 이어온 것을 비롯해 포항 지진과 코로나19, 수해 복구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2024년 방송에서 그의 누적 기부금액이 약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다.
그는 '동거동락', 'X맨', '해피투게더', '진실게임', '무한도전', '런닝맨' 등의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방송계 역사에 유일한 20회 대상 수상을 기록하였다. 2008년 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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