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초 결승 진출 대역전극! 英 BBC 대서특필...'2-5' 참사 토트넘에 '암스테르담의 기적'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잉글랜드 클럽들에 과거의 기적을 떠올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매체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1차전 3골 차 이상의 열세를 뒤집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사례가 51번 중 4번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중에서도 7년 전 토트넘이 일으켰던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첫 번째 사례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잉글랜드 클럽들에 과거의 기적을 떠올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 중심에는 7년 전 토트넘의 기적을 일궜던 손흥민과 동료들의 역사가 있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첼시,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에 남은 희망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급 대역전극의 기록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절망적인 상황을 뒤집었던 역사적 순간들을 재조명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상황은 좋지 않다. 1-1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널을 제외하면 16강에 진출한 맨시티, 첼시, 토트넘이 1차전에서 모두 3골 차 이상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2-5로 대패했고, 맨시티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토트넘은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책이 겹치며 안방에서 2-5 참사를 겪었다. 합계 스코어에서 크게 뒤진 세 팀이 8강에 진출할 확률은 통계적으로 매우 희박한 상태다.

하지만 BBC는 희망의 끈을 놓기엔 이르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1차전 3골 차 이상의 열세를 뒤집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사례가 51번 중 4번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중에서도 7년 전 토트넘이 일으켰던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첫 번째 사례로 꼽았다.
당시 손흥민이 이끌던 토트넘은 아약스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까지 합계 스코어 0-3으로 뒤지며 결승 진출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과 선수들의 투혼이 더해지며 기적 같은 3-3 동점(원정 다득점 승리)을 만들었고,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최초로 UCL 결승에 올랐다. BBC는 "단 한 번의 전반전만을 남겨두고 기적을 썼던 토트넘의 영웅적 서사가 지금의 팀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BC는 아약스전 외에도 리버풀의 '안필드 기적(대 바르셀로나)', AS로마의 부활,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라 레몬타다(대 PSG)' 등을 차례로 소개하며 축구공은 둥글다는 격언을 상기시켰다. 비록 지금의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뒤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지만, 7년 전 손흥민과 동료들이 증명했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은 여전히 클럽의 유산으로 남아 있다. 토트넘은 물론 어느 팀이든 제2의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재현할지도 모를 일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