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의 매력 재발견, 반값 티켓으로"... 휴가철 추천 기차여행 명소
자유여행, 패키지, 관광열차를 동시에
“붐비지 않는 청정 마을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한국철도공사는 평소보다 반값 할인하는 열차 승차권으로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기차여행 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선보인다.
기차여행 상품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만 골라 누릴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과 지정된 일정에 따라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 관광열차 등으로 분류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업무협약 체결을 맺어 성사된 것이다.
업무협약 지자체는 강원 5 곳(삼척, 횡성, 태백, 영월, 정선), 충북 4곳(단양, 제천, 영동, 옥천), 충남 2곳(공주, 서천), 전북 5곳(남원, 익산, 김제, 무주, 임실), 전남 3곳(보성, 장성, 함평), 경북 3곳(청도, 영천, 영주), 경남 1곳(밀양) 등이 있다.
자유여행 상품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으로는 고객이 열차, 숙박, 렌터카, 입장권 등 여행의 전반에 걸친 요소를 모두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인구감소지역 전용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가 있다.
인구감소지역행 열차 왕복편을 반값에 구매한 후 해당 지역의 숙박, 렌터카 중 한 가지를 필수선택하고 관광지 입장권을 직접 선택 및 결합해 하나뿐인 여행패키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열차 승차권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프로모션 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자유여행상품을 클릭한 후 희망하는 여행지와 여행기간을 선택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된다.
더불어 지정관광지를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달 40%를 할인해 주는 열차 할인쿠폰을 증정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은 꼭 회원으로 구매해야 하며 발급받은 할인쿠폰은 발행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에서 사용 가능하다.
여행 일정을 직접 계획하기 귀찮다면?
한국철도공사는 자유여행 상품 외에도 철도 협력 여행사들과 손잡고 다채로운 여행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주류를 좋아하는 이에게 딱인 ‘영동 와이너리투어’, 탁 트인 풍광을 누릴 수 있는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상쾌한 레일바이크와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정선 레일바이크·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패키지 상품들은 출발지, 상품 구성, 일정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반값으로 즐기는 임시관광열차
한편,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임시관광열차’ 상품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8월에는 여름철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히는 ‘에코레일열차 태백 해바라기축제’, ‘팔도장터열차 간이역 열차여행’, ‘국악와인열차 영동 와이너리 투어’ 등이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열차를 타며 설레는 마음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적한 지역마을의 매력 또한 듬뿍 느낄 수 있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코레일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