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후임이요? 안 할래요' 레비 회장, '칼거절' 당했네! 'HERE WE GO' 기자 인정 "본인의 팀에 집중할 예정"

장하준 기자 2025. 4. 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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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거절을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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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거절을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인자기 감독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는 후보 중 한 명이며, 이탈리아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였다. 이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사실상 불가능한 싸움에 직면해 있다.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에서의 자신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며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될 뜻이 없다는 바를 시사했다.

인자기 감독은 선수 시절 라치오에서 활약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필리포 인자기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선수 시절의 명성은 형에 비해 못 미친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반전을 만들었다. 인자기 감독은 2016년 라치오의 지휘봉을 잡으며 정식 감독이 됐다.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등에서 우승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중 하나인 인터밀란이 손을 내밀었고, 2021년 인자기 감독은 정식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에는 강력한 공격 축구로 이탈리아를 지배하는 중이다. 인자기 감독의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러한 성적으로 인자기 감독은 이탈리아 최고 거물 사령탑 중 한 명이 됐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관심을 표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하지만 인자기 감독은 토트넘으로 갈 의향이 없었다. 결국 새로운 후보를 알아봐야 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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