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선생님.. "자연의 소중함 배워요"

제주방송 안수경 2024. 10. 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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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신체 활동을 경험하는 숲체험 활동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숲 체험 활동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아 숲 체험원도 추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유아 숲 지도 전문강사와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신체 활동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유아 숲 체험원과 동네 숲터를 1곳씩 더 추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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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양한 신체 활동을 경험하는 숲체험 활동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숲 체험 활동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아 숲 체험원도 추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숲 한가운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

조심조심 흙을 파내며 땅속에 숨어있는 지렁이를 찾습니다.

지렁이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지렁이가 땅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유를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오명숙/ 숲 해설사
"지렁이 똥은 냄새가 날까? (안 나요.) 맞아요, 냄새가 안 나고, 아주 깨끗한 흙을 우리에게 다시 되돌려주거든? 그래서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숲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아이들의 놀잇감.

나뭇잎을 주워 알록달록 색을 입히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제주도내 60여 개 공공형 어린이집 원아 800백여 명이 함께한 숲 체험 활동입니다.

김민건(6살) 'ㅂ'어린이집
"아기 지네 2마리 봤어요. 장수풍뎅이 애벌레 저기 있어서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런 공공형 어린이집 숲 체험 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아 숲 지도 전문강사와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신체 활동 프로그램들이 운영됩니다.

학부모 만족도도 높습니다.

유보통합을 앞두고 생태 보육과 함께 앞으로 인성 프로그램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강은숙/ 제주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
"공공형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태 보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유아 숲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곳은 모두 7곳.

높아진 관심과 수요에 연초마다 숲 체험원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올해 유아 숲 체험원과 동네 숲터를 1곳씩 더 추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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