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 프라이데이스', 미국 본사 파산 신청에 이어 국내서도 문 닫기로

이달 10개 매장 운영 마치고 내달까지 14개 모두 영업 종료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명사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의 미국 본사가 파산을 신청한데 이어 한국에서 영업 중인 TGI 프라이데이스 점포들도 문을 닫는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TGI 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매장은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닫기로 했다.

TGI프라이데이스 건대스타시티점. / 엠에프지코리아

14개 매장 중에서 10개가 이달 중에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에 영업을 마친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일부 지점 등에 입점해 있다.

엠에프지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TGI 프라이데이스 매장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요식업계에는 지난해 TGIF미국 본사가 파산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브랜드 파워가 급격히 위축됐고, 결국 영업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한편, TGIF는 미국 시장에서 후터스 등 경쟁업체들에 밀려 최근 수년간 영업이 부진했다. 설상가상 코로나19로 팬데믹으로 재정 상태가 악화했고, 2022년부터 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채 상환 불능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파산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