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車보험료 올리는 '수입차 수리비'.. 건당 362만원, 국산차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수입차의 높은 수리비가 꼽혔다.
건당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2배 높아 손해보험사들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다.
수입차 건당 수리비는 362만2480원, 국산차 건당 수리비인 162만3040원을 기록했다.
수입차의 높은 수리비로 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본 저가 차량이 오히려 더 큰 손해배상을 책임지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요청해서 받은 '국산차 및 외산차의 사고 수리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수리 건수는 11만7737건이었다. 국산차 수리 건수 57만5833건의 5분의1 수준이었지만 차량 건당 수리비는 2.2배 높았다. 수입차 건당 수리비는 362만2480원, 국산차 건당 수리비인 162만304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싼 부품값이 수입차 수리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물담보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부품값은 3조641억원으로 전체 물담보 보험금의 41%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차 부품은 직영 딜러에 의한 독점적 부품 유통 구조에 따른 비용·마진 및 가격 불투명 등으로 국산차와의 가격 격차가 크다.
2022년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국산차(66.7%)보다 수입차가 2.6%포인트(p) 높은 69.3%를 기록했다. 수입차 손해액도 2021년 상반기 4008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4263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사고 건수는 같은 기간 14.1% 감소했지만 수입차 손해액이 늘어나며 손해율이 상승한 것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불합리한 보험료 산정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보험요율 산정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는 중이다. 수입차의 높은 수리비로 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본 저가 차량이 오히려 더 큰 손해배상을 책임지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고가 차량의 수리비가 많이 나오다보니 저가의 피해 차량이 고가인 가해 차량보다 더 큰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비싼 수입차는 이미 다른 일반 차량에 비해 자차보험료가 비싼 편"이라며 "수입차 보험료를 올리기 보다는 외국계 정비업체 등의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손보는 쪽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 "영끌족, 어떻게 버티나" 은행 주담대 금리 7% 넘었다
☞ 한그루 이혼설 '솔솔'…7년 만에 파경?
☞ 낙관하는 전문가들… "부동산 침체 2년 이상 안갈 것"
☞ "키 크고 말라서 창피"… 이요원, 프로필 말이 돼? '헉'
☞ '시동생 논란' 손담비, 럭셔리 일상… ♥이규혁과 함께?
☞ 애플, '아이폰 14' 인도서 생산 시작… 탈중국 가속화
☞ '온몸 타투'에 입 열었다… 나나 "개인적인 선택"
☞ "제조하는 것 같아"… 돈스파이크, 손놀림 수상쩍었다?
☞ '빚투족 어쩌나' 폭락장 속 반대매매 폭탄… 패닉셀링?
☞ "전 남편들도 왔다"… 이인혜, 결혼식서 무슨 일?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끌족, 어떻게 버티나" 은행 주담대 금리 7% 넘었다 - 머니S
- 한그루 이혼설 '솔솔'…7년 만에 파경? - 머니S
- 낙관하는 전문가들… "부동산 침체 2년 이상 안갈 것" - 머니S
- "키 크고 말라서 창피"… 이요원, 프로필 말이 돼? '헉' - 머니S
- '시동생 논란' 손담비, 럭셔리 일상… ♥이규혁과 함께? - 머니S
- 애플, '아이폰 14' 인도서 생산 시작… 탈중국 가속화 - 머니S
- '온몸 타투'에 입 열었다… 나나 "개인적인 선택" - 머니S
- "제조하는 것 같아"… 돈스파이크, 손놀림 수상쩍었다? - 머니S
- '빚투족 어쩌나' 폭락장 속 반대매매 폭탄… '패닉셀링' 우려도 - 머니S
- "전 남편들도 왔다"… 이인혜, 결혼식서 무슨 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