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현아가 신우신염 투병 중인 근황을 고백했습니다.
2025년 2월 8일 자신의 SNS에 “제가 걸려본 적도 없었던 신우신염이라는 걸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인 줄 알고 갔다가 내과로 갔더니 신우신염이라더라. 바보같이 제가 시간 허비하다가 병을 키운 꼴이 됐다”라며 “빨리 낫는 병이 아니라서 입원해서 주사 치료를 계속 받으면 좀 빠르게 낫는다고 하는데, 입원할 형편이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이 아프니 집안 꼴도 엉망이고 마음도 황폐해져서 조금만 저 쉬다 돌아오겠다. 아무런 말도 없이 가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 짧게나마 글 남긴다"며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성현아 나이 출연작
1975년생 현재 나이 49세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에는 '허준', '이산', '욕망의 불꽃' 등 드라마와 '주홍글씨',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애인', '시간' 등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남애리를 연기하면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당시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성현아가 악녀 연기로 유명한 신은경과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들이 화제를 모았고, 현재까지도 두고두고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현아는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계속되는 논란으로 현재는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마약 혐의 유죄 후 복귀했지만...성매매 혐의 기소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성현아는 자숙 기간을 거쳐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고, 3개월 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뒤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며 다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으며 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습니다.
성현아는 사업가 A씨와 2010년 2~3월 경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 성관계한 대가로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 법 위반으로 기소됐습니다.
성현아는 스타일리스트 B 씨의 소개로 사업가 A 씨를 만났고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오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현아는 A 씨로부터 3회에 걸쳐 총 5,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무죄 판결
성현아는 1심과 2심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2016년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아 원심이 파기됐습니다.
대법원은 성현아가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 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성현아가 일관되게 A씨를 소개 받을 당시 전 남편과 별거하고 있어 재혼할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진술한 점 △성현아의 지인이 '성현아가 A씨가 결혼 상대로 어떠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진술한 점 △성현아가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한 지 2개월 만에 다른 남성과 결혼한 점 등을 들었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MBC의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서는 해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무죄 선고 5일 뒤 전남편 숨진 채 발견
현재 성현아는 두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성현아가 무죄를 선고 받은 지 5일 뒤 성현아의 전남편이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당시 한 월간지에 따르면 성매매 혐의가 불거지기 한참 전부터 두 사람은 별거 중이었고 전남편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수완이 좋아 사업을 키워갔지만 결국 파산 직전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전남편은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성현아 인생 보면 기구하기 그지없지", "허준에서부터 팬이었는데", "드라마 말고 영화에서 제대로 악역 한번 해주세요", "난 성현아 연기가 너무 잘한다고 생각함", "힘내세요 현아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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