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돈을 잘못 써도 다시 벌어 만회할 시간이 있다. 하지만 60대, 70대가 되면 한번 무너진 살림을 다시 일으키기가 훨씬 어렵다.
그래서 노후에는 큰 사치보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며 반복하는 돈 습관 하나가 집안 형편을 서서히 무너뜨릴 수 있다.

3위. 체면 때문에 계속 돈을 쓰는 습관
소득은 줄었는데 경조사비와 모임비, 자식에게 주는 용돈은 예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친구들 앞에서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말을 하기 싫어 여행과 식사 자리에도 빠지지 않는다.
노후에는 남들에게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비용부터 자신의 현재 소득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2위. 다 큰 자식의 경제문제를 계속 대신 해결하는 습관
자식이 힘들다고 하면 카드값을 대신 내주고 사업자금을 보태며 손주 교육비까지 책임지는 부모가 있다.
한두 번 돕는 것은 가족이지만 부모의 노후자금이 줄어드는데도 계속 지원한다면 결국 부모와 자식 모두 힘들어질 수 있다. 자식에게 줄 돈보다 먼저 평생 자신이 사용할 생활비를 남겨둬야 한다.

1위. 잃은 돈을 되찾으려고 또 돈을 넣는 습관
주식에서 손해를 보면 "조금만 더 넣으면 본전이야.", 사업에서 돈을 잃으면 "이번 한 번만 성공하면 다 찾는다."며 남은 돈까지 꺼낸다. 이미 잃은 돈이 아까워 판단 기준이 앞으로 벌 수 있는 돈이 아니라 과거에 잃었던 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특히 노후에는 퇴직금과 생활비까지 들어가기 시작하면 한번의 잘못된 판단이 남은 삶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늙어서 집안을 망치는 가장 위험한 습관은 돈을 잃는 것이 아니라 잃은 돈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는 집착이다.

손해를 봤다고 무조건 모든 투자를 그만둘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손실과 앞으로의 판단을 분리하는 것이다.
노후에는 큰돈을 버는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생활비와 비상자금까지 잃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할 수 있다. 돈복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이미 지나간 돈을 쫓지 않고 지금 남아 있는 돈부터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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